마르세유판타로의죽음 41장, 42장, 43장, 44장 -바타클랑 극장-
41. 타로의 집 (밤) (가는 국수로 달게 요리한 세비앙, 망고장아찌, 양고기 꼬치, 등으로 차려진 식탁. 양고기 카레를 길 다란 빵 ‘난’으로 바닥까지 닭아 먹고 있는 남자황제가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오는 카르멜을 쳐다본다.) 타로: 몇 시인데 지금 들어와? (잠시 노려보다가) 눈치 보지 말고 앉아. (카르멜,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온 뒤 남자황제와 여자황제에게 정중히 인사를 하고 앉는다. 타로 잠시 말없이 식사를 하다가) 머리는 왜 그 모양이지? 학교 과제하러 간 거 맞아? 넌 운이 좋은 줄 알아. 우리가 이곳으로 오지 않았더라면 넌 매일 같이 창문 밖을 살피면서 항상 긴장을 하고...매일 아침, 잠에서 깨서 옆자리에 네 동생들이 있는지부터 확인했을 거야. (둘째, 셋째, 넷째, 있는 듯 없는 듯..
프로젝트빅라이프/마르세유판타로의죽음
2018. 10. 27.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