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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민물조개 11종 정리

동물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0. 6. 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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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조개

말조개는 패각길이가 30cm 가량이다. 강이나 하천의 맑은 물이 흐르는 모래나 진흙 속에 서식한다. 전형적인 유생인 글로키디움이 성체의 아가미 사이에서 발생하여 물고기의 아가미나 장에서 기생 생활을 한다. 성숙하면 숙주로부터 빠져나온다. 




2. 펄조개

펄조개 한국(낙동강, 남한강, 북한강 등 하천) 강, 하천, 호수 등의 모래에 서식한다. 패각은 장난형, 전연은 둥글고 후연은 뾰족하다. 각정은 앞쪽에 치우쳐 있고 각정부 주위의 중앙부분만 특히 볼록하며, 앞쪽과 뒤쪽은 갑자기 얇아진다.




3. 멸종위기종 1급 귀이빨대칭이

귀이빨대칭이는 동북아시아 등지에 서식하며, 주로 강 하류의 진흙이 많고 수심이 깊은 곳에 서식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물고기 몸에 붙어 기생하면서 자란 후 떨어져 강 바닥에서 자란다. 사람이 먹을 수 있고, 진주층은 각종 공예품을 만드는 데 이용되며, 피부병·천식 등의 한약재로도 쓰인다. 민물 진주양식에 적합하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되어있어 포획하면 처벌된다. *금강과 낙동강 수계에 살고 있는데 경남과 전북 등이 주요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수심 2m 이내 진흙 속에서 유기물을 걸러 먹고 산다. 2012년 6월 가뭄이 심할 때 충남 논산 탑정 저수지와 예산 예당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냈고, 진흙 속에서 귀이빨대칭이가 발견되기도 했다.



4. 대칭이

민물조개중 귀이빨대칭이와 함께 가장 크게 자라는 두 종중. 한 종이다.



5. 키조개

키조개는  껍데기 크기가 약 20cm 이상이고, 종종 식용으로 양식된다. 키조개의 폐각근 즉, 관자, 패주, 육주를 개아지살이라고 부른다. 가리비의 패주도 개아지살이라 부른다.




6. 칼조개

패각 형태는 가늘고 긴 칼 모양이다. 각정은 앞쪽으로 치우쳐 있고 뒤쪽으로는 길고 점차 좁아져서 뾰족하게 칼 끝 모양을 이룬다. 각정에서 뒤쪽으로 굵은 능각이 나타나며 세로로 짧은 종륵이 있다. 거친 성장맥이 뚜렷하고, 패각 배면 중앙은 약간 함몰한다. 패각 내면은 백색으로 연한 광택이 난다. 의주치는 좌우에 두 개씩 있으며 좌각의 것은 두 개가 모두 크나 우각은 앞의 것이 퇴화되어 작다. 패각 등 쪽을 따라 길게 신장된 측치가 좌각에 2줄, 우각에 1줄 나타난다. 유패는 엷은 녹색이 껍데기의 바탕을 이루나 성패가 되면 흑갈색이 된다. 성체의 크기는 각장 88㎜, 각고 23㎜ 정도다. 암수딴몸으로 통상 3월에서 11월까지 글로키디움을 보육하는 하계 산란형이다. 바깥쪽 아가미를 보육낭으로 이용하며, 모패에서 방출된 글로키디움은 어류의 아가미나 지느러미에 기생생활을 거친 후 유패로 변태한다.  


7. 멸종위기종 1급 두드럭조개

두드럭조개는 두꺼운 패각 때문에 1960년대 말까지 조각으로 다듬어서 단추를 만들기도 했다. 또 이 조각을 진주 양식을 위해 진주조개에 삽입하는 핵(核)으로도 사용하였다. 두드럭조개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 한강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고, 대규모로 채집하여 일본에 수출하기도 했다. 두드럭조개는 수심이 깊고 바닥이 깨끗한 자갈과 모래로 이루어진 곳의 돌 틈이나 모래 속에 서식한다. 1990년대 이후에 눈에 띄게 줄어 1998년부터 법적보호종이 되었다.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보호 받기 시작한 건 2005년부터다.



8. 재첩

재첩은 백합목, 재첩과의 재첩속 민물 조개의 총칭이다. 가막조개, 갱조개, 애기재첩, 재치 등으로 불리며, 하동방언으로 강조개라는 의미의 갱조개라고 불린다. 담수 지역이나 민물 모래 가에 작은 조개이다. 보통 볼 수 있는 조개 가운데는 소형이다. 



9. 도끼 조개

패각은 장난형, 각폭이 매우 좁고 전연은 둥글고 뒤쪽으로 갈수록 각고가 높아진다.복연은 중앙이 약간 안으로 휘어 들어갔고, 후연은 후배연에서부터 둥글게 돌아 복연과 만나는 모퉁이는 각이 진다.각정은 앞쪽에 있고 교치가 없이 인대로 양각이 붙어 있다.패각은 매우 얇고 각정부는 통상 닳아서 진주층이 노출되는 것이 많다.성장맥이 불규칙하고 뚜렷하다.내면은 회청색 또는 황갈색을 띄며 진주광택이 있다.패각이 장난형이고 얇다.



10. 곳체두드럭조개

남한강과 섬진강 중·상류의 유속이 빠르고 수질이 양호한 곳에 서식한다. 중·대형 담수산 이매패류로 패각이 매우 두껍다. 골재채취와 수질악화, 댐이나 보 설치 등의 서식처 환경변화로 서식처와 개체수가 매우 감소되었다. 위기종(EN)으로 평가했다.  패각 형태는 난형이다. 각피는 두껍고 황갈색이나 검은 녹색을 띤다. 두드럭조개(L. coreana)와 비교해 각고는 낮고, 각장이 길어 약간 길쭉하며 각폭이 좁아 납작하며, 서식장소에 따라 형태변이가 있다. 태각 주변에는 불규칙하고 굵은 돌기가 있고 패각 뒤쪽으로 가면서 불규칙한 륵을 이루는데, 뒤쪽 종륵이 12개 정도 있고, 종륵 사이의 간격은 넓으며, 끝이 퍼지면서 얇아진다. 성장맥은 가늘다. 패각 안쪽의 교치는 우각에 의주치와 후측치가 각각 1개씩이고 좌각은 각각 2개씩이다. 패각의 내면은 엷은 진주 빛 광택을 낸다. 성패의 크기는 각장 69㎜, 각고 44㎜ 정도다. 암수딴몸으로, 바깥쪽 아가미를 보육낭으로 이용해, 보통 10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글로키디움을 보육하는 동계 산란형이다. 모패에서 방출된 글로키디움은 어류의 아가미나 지느러미에 부착해 기생생활을 거친 후 이탈해 유패로 변태한다. 두드럭조개와 서식생태가 유사하다.  



11. 작은 말조개

작은 말조개는 말조개의 아종이다. 작은말조개 6개에 1개꼴로 물고기의 산란장으로 쓰인다고 한다.




#깨끗한 강과 하천에서 살고 있는 말조개와 작은말조개,이름처럼 칼날 같은 패각(껍데기)을 가지고 있는 칼조개,저수지와 강 하구의 진흙바닥에서 살고 있는 펄조개와 대칭이 그리고 멸종위기야생 동물 1급으로 지정된 귀이빨대칭이와 두드럭조개 등 수많은 민물조개들이 있다.

이들은 우리가 그들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든 그렇지 않든 간에 묵묵히 하천 생태계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큰 새들의 먹이가 되어주고,민물고기들의 좋은 산란처가 되어주고 있다. 특히 납자루류나 중고기류의 민물고기들은 민물조개의 몸에만 알을 낳기 때문에 민물조개가 없이는 세대를 이어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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