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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돌'키우는 사람들

놀자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19. 1. 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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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 돌의 원조는 미국의 '펫록(pet rock)'이다. 지난 1975년 8월 카피라이터 게리 로스 달은 "먹이 줄 필요도 산책시킬 일도 씻길 일도 죽을 일도 없다"며 애완 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친구들과 술자리 농담을 하다 튀어나온 말이었지만 달은 농담에서 그치지 않았다. 달은 펫록 돌보는 법과 길들이는 법 등을 실은 30여쪽짜리 설명서를 만들었다. 설명서엔 "'앉아' '엎드려'는 이미 습득한 상태입니다" "'굴러'는 주인의 작은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이리 와' '일어서' '악수' 같은 고난도 기술은 아무리 가르쳐도 습득하기 어렵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멕시코 로사리토 해변에서 가져온 돌멩이를 개당 3.95달러에 판매한 달은 6개월간 150만개의 펫록을 팔아 떼돈을 벌었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29/2016042902208.html



배경


애완돌은 기원전 3천년 경 기록으로부터 여러 나라에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데, 한 벽화에는 심심한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애완돌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애완돌은 노예 역할을 하기도 하여, 일반 돌로 도구를 만들 때 애완 돌의 도움을 받는 장면도 흔히 발견되었다. 중세 시대에는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하곤 하였는데, 한 유럽 국가에서는 해마다 아름다운 애완돌 대회를 열기도 하였으며 구애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때문에 애완돌을 절도하다가 엄벌을 받는 사례도 흔했다. 그 이후에는 애완돌에 각종 그림을 그리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했다.(현재는 유해한 페인트 때문에 잘못하면 애완돌 학대가 되므로 사용하지 않기를 권장한다.) 산업 혁명 이후, 자본가가 돈에 눈이 멀어 일반 돌과 애완돌을 구분하지 않은 탓에 애완돌은 일반 돌과 같은 것으로 취급되었다. 그 후로 애완돌의 존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했으나 1975년 역사학자 Gary Dahl이 술집에서 애완돌 이야기를 꺼내다가 비웃음을 당한 이후, 진실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였으며, 애완돌의 구분법을 정리하였다. 그는 어린 아이들에게 애완돌을 무료 분양하는 등 애완돌을 알리기에 힘썼고, 사람들은 애완돌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출처: https://uncyclopedia.kr/wiki/%EC%95%A0%EC%99%84%EB%8F%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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