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우는 크게 두 종으로 나눌 수 있다. 제주 흑우와 내륙에 사는 흑우다. 두 종은 비슷해 보이지만 제주 흑우는 몸 전체가 까만색이지만, 내륙에 사는 흑우는 등에 '만선'이라고 불리는 노란 선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어로 '와'는 일본, '규'는 소고기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와규는 '일본소'라는 뜻이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소였다. 우리나라 흑우가 사라졌던 것은 일제강점기 1938년도에 제정된 심사표준에서 '한우의 모색을 적색으로 한다'라는 규정에 의해 모색을 통일(황소가 아니면 살육)시키면서 다양한 모색의 한우가 우리 땅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 것. 일본인들은 '재래 한우가 왜소한 일본 재래종에 비해 골격이 크고 온순하며 영리해 일소로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일제의 수탈 대상품목으로 삼았다. 실제로 일본으로 반출된 한우는 일본재래종인 화우보다도 많이 사육됐고, 한우의 유전적인 소질을 간파한 육종학자에 의해 일본의 품종으로 개발 돼 지금까지도 일본의 시코국지방 코치현에서는 '토사갈모화우'라는 품종으로 우리의 순수한 한우혈통이 유지되고 있다.
http://www.nongup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433#090G
▶일제강점기 한우 대량 반출 기록 발견
일본에서 한우가 가장 많이 분포했던 지역은 야마구치와 가가와, 효고, 가나가와 지역이었던 것으로 책은 전하고 있다.그렇다면 충북에서는 얼마나 많은 한우가 반출됐을까. 지난 1926년 기록에 따르면 충북은 1월 26마리를 시작으로 12월 84마리까지 한해 동안 508마리의 한우를 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일본 반출 한우가 7천33마리였던 점을 감안하면 전체 7.2%에 해당하는 양이다. 정삼철 연구위원은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된 한우는 약 150만두로 추정된다"며 "일본의 토사갈모화우와 갈모화우 등은 우리 한우가 개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https://www.livesnews.com/news/article.html?no=5980
멸종 위기 제주 흑우 씨암소 17년만에 복원
연구팀은 이어 우수 유전형질 씨암소의 종 복원에 나서 이번에 세계 최초로 복제수정란 초급속 냉 ·해동기술을 개발, 기존의 체세포 핵이식 방법과 접목해 제주 흑우 씨암소를 17년 만에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제주 흑우를 도축하기 전에 우수한 체세포(귀세포) 유전자원을 확보한 후 체세포 핵이식 방법으로 복제수정란을 생산했으며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복제수정란을 초급속으로 냉동(-196℃에서 냉동)보관해 두었다가 해동 후 곧바로 대리모 소의 자궁에 이식해 제주 흑우를 탄생시켰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에 2~5시간 걸리던 냉동시간을 15분 만에 초급속으로 냉동시키고 해동도 1분 만에 할 수 있는 것으로 특히 해동 후 복제수정란의 생존율이 기존 기술로는 50% 미만이던 것을 80~90%까지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신기술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친자 감별 유전자 분석 방법을 이용해 씨암소 체세포와 복제소 ‘흑우순이’ 귀세포의 유전자가 일치함을 확인함으로써 그 결과를 인정받았으며 국내 동물번식학회에도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연구팀은 1994년에 태어나 14세인 2008년에 노령으로 도축된 우수형질 씨암소를 이번에 완전히 복원해 냄으로써 앞으로는 더 쉽게 제주 흑우의 우수형질 유전자 종을 보존하고 개량할 수 있는 대량생산 기반기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5624761
▼우리가 맛있게 먹었던 '와규'는 사실 '흑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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