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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왕지네, 사슴벌레가 '가축'으로 분리되는 이유 그리고 곤충산업

동물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0. 3. 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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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법 시행규칙 위임 고시인 '가축으로 정하는 기타 동물'을 개정해 곤충을 축산법에 따른 가축으로 인정한 것이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가축에 포함된 곤충은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흰점박이꽃무지, 누에, 호박벌, 머리뿔가위벌,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넓적사슴벌레, 톱사슴벌레, 여치, 왕귀뚜라미, 방울벌레, 왕지네 등 14종이다.

 

출처:시사경제신문

*가축 또는 집짐승은 인간이 이용하기 위하여 기르는 동물을 말한다.

장수풍뎅이는 애완용이나 학습용으로 시판되는 고부가가치곤충이다. 황 대표를 장수풍뎅이와 연결시켜준 것은 다름 아닌 바로 아들이었다. 아들이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장수풍뎅이를 사달라고 했고, 산에서 한 마리 잡아와 집에서 아들과 함께 장수풍뎅이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놀라운 번식력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가 항 대표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 화장품 대리점을 실패하고 있던 중이었다. 황 대표는 여기서 곤충을 키워 사업으로 연결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은 장수풍뎅이 사육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곤충은 환경 등에 민감한 생물이기에 사육하는 것이 사업 성공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이 아이템은 곤충의 배설물 등을 활용해 식약품 등의 각종 소재를 개발, 농업이나 바이오 산업 등 산업적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개할 수 있다. 또 사업자의 경험이나 강점, 창업 환경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점도 곤충사업의 큰 특징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2013년 식용곤충을 작은 가축으로 명명하면서 곤충은 미래 식량자원으로서뿐 아니라 경제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국내 곤충 시장 규모는 2015년 3039억 원에서 2020년 5363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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