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사타나스(Satanas)
“괜찮아요?” 돌리가 묻습니다. “벼리는?” “씻고 있어요.” “아.” 별일입니다. 날개 죽지 있는 부분이 너무 아파서 팔을 못 들겠어요. 온몸이 찌뿌듯하고 피곤한 게 내 몸이 내 것이 아닌 것 같네요. 침대에 잠깐 누워만 있으려고 있는데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져요. “이상하네.” “뭐가요?” “졸려. 몸도 좀 피곤하고.” “병에 걸렸군요.” 돌리가 냉장고에서 인간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백신을 꺼냅니다. “주사 맞을래요?” “됐어.” “아! 아프잖아.” “가만히 좀 있어 봐요.” 돌리는 주사기로 약물을 빨아들이고 주사바늘이 위를 향하도록 한 뒤 주사기를 손가락으로 톡톡 칩니다. 그리고는 주사기 뒷부분의 피스톤을 살짝 눌러 허공에 약물을 분사해요. “잠이 오는 게 질병은 아니잖아.” “주인님이 잠이 오는 건..
프로젝트빅라이프/싸이코패스신은죽었다
2018. 12. 13.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