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국영화 ☑️배심원들, 불법유턴...보다 심각한 영화 퀄리티

시네마천국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19. 5. 14. 06:23

본문



영화 배심원들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 지난 12일 페이스북 한 페이지에는 "배심원들 무대인사 온 연예인들 같은데 검은색 세단과 검은색 카니발 2대. 경호업체분들 경찰 권한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시민들 위한 행사도 아니고 당연하다는 듯이! 왕복 6차선 도로 막아가며 중앙선 침범. 별일 아닐 수 있지만 좀 보기 그랬네요"라는 글과 세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차량에는 `배심원들` 무대 인사를 위해 대구를 찾은 배우들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을 위해 경호원들이 6차선 도로를 통제하고 불법 유턴을 해 이 일대를 점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심원들` 측은 13일 이와 관련해 "무대인사로 인해 극장 앞 인파가 많이 모인 상황이라 무대인사 차량 운행팀이 급하게 차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살피지 못한 것 같다"며 "시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차후 이런 일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출처: mk뉴스


이 영화는 12인의 노한 사람들, 을 대놓고 표방하고 있으나 , 우리나라 배심원 수는 사건에 따라 5~9명을 선정하고, 배심원의 결원 등에 대비해 예비배심원도 둔다. 법관, 검사, 변호사 등은 배심원에서 제외되고 있다.


우리나라 배심원 제도와 미국의 배심원 제도는 같지 않기에 유*무죄의 대립구도가 엇박자일 확률이 높다. 미국의 배심원 제도란 배심원들이 유죄, 무죄를 결정하고 법관은 법률 지식에 의해서 형벌을 결정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이란 것은 일반인의 의견만 낼뿐 실제 판결과 형벌은 법관이 결정한다. (애초에 긴장감이 생길 수 없는 구도 인 것.)


영화는 블특정 다수의 관객에게 노출되기에 한정된 소수의 반응을 다수의 반응으로 치환하기가 힘들다. *게다가 ‘배심원들’이란 영화는 우리나라에 배심원 제도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는 예고편 대사에서 보듯 영화 전반에 설명이 깔려 있을 확률이 높다. 더욱이 대사가 늘어질게 뻔한 법정 드라마다.




12인의 노한 사람들은 아버지를 죽인 죄로 법정에 선 소년을...배심원들은 아버지를 법정에 세운다. 12인의 노한 사람들은 찌는 듯한 열기에 정황대로 소년을 빨리 유죄 판결하기를 원하는 11명과 유독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1명이 그들을 논리적으로 설득시켜야만 하는 구도인 반면에......


초보와 숙련자의 구도, 아마추어와 프로의 구도를 표방하는 배심원들은 매너리즘에 빠진 프로 혹은 숙련자에게 초심을 일깨워주는 역할로 다소 어리버리 해보이는 캐릭터를 내세운다. 시의성을 강조하고 소소한 극적인 장치를 넣어 본들 애초에 긴장감이 생기지 않는 구도다.


🔼 영화가 아닌 영화 밖에서 영화의 재미를 고취 시키려 드는 건 ‘영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배심원은 시나리오가 상당히 좋지 못하다. 이야기에서 장점을 찾아 볼 수 없기에 “여성이 재판장으로, 게다가 주인공으로 나왔다며” 호들갑을 떠는 것이며 성역할 고정관념.....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영화 밖에만 서있는 것에 블과하다. 신선하지 못한 이러한 영화들이 시류를 타고 우후죽순 쏟아지는 것이 상당히 우려스럽다. *덧붙여서 국민참여재판을 맡은 첫 판사는 남성이었다. 실화기반이라 포장하고 있지만 영화는 시대를 담은 게 아니라 흥행을 위해 시류을 탄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줄거리의 부재로 인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