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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우주 SF 영화 ′승리호(Space Sweepers)′가 흥행 할 수 있을까?

시네마천국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0. 5. 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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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홍콩에 법인을 둔 홍환그룹 계열사 월드 유니버셜 컬쳐 리미티드와 영화 '승리호'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총제작비 260억원이다.

감독은 조성희 , 주연은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다.

조성희 감독은 남매의 집으로 칸영화제 시네마파운데이션 부문 3등상을 받았으며 송중기 주연의 "늑대소년"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조성희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이미지가 텍스트 압도하는 작품이 통하는 시대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조성희 감독의 영화 '늑대소년' 과 '탐정홍길동'은 텍스트는 부실한 반면 볼거리는 좀 있는 편이다. (문제는 이미지가 텍스트를 압도하지 못 해 다소 밋밋하고 뻔한 텍스트의 문제가 부각 된다는 것인데...)

조성희 감독의 전작 영화에는 할리우드 영화의 흔적이 다소
엿 보였다. 영화 홍길동에서는 한국과 동떨어진 대규모 총격전을 선보였고 늑대소년은 팀 버튼 감독의 가위손과 매우 흡사했다.

다소 상투적인 스토리와 할리우드 영화들의 클리셰는 늑대소년과 탐정홍길동을 아류로 보이게 했다.

SF영화 승리호는 다를까?

 

런칭 예고편만 봤을 때는 다를 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대사들이 나오지 않고 배경이나 배우들의 표정으로만 채운 승리호의 예고편은 "우리도 할리우드처럼 우주선도 우주복도 얼마든지 재연 할 수 있어"라는 말을 하는 듯 보이기 때문이다.

 

 

국내 흥행이 미지수이긴 하지만 배우 송중기의 중국내 인기를 감안 했을 때 승리호는 흥행 할 가능성이 높다. (살상 로봇을 친구라고 여기는 송중기와 살상 로봇을 내놓으라고 하는 악의 세력과 또 이에 동조하는 승리호 선원간의 갈등을 보여주고 난 뒤 살상로봇이 마지막에 송중기를 위해 적대세력과 함께 자폭하는 스토리만 아니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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