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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지난해 9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시작한 국회 앞 기후변화 대책 촉구 등교 거부 1인 시위에서 유래했다. 툰베리는 뛰어난 언변으로 트위터 등 SNS부터 UN 총회와 다보스 포럼 연설까지 금요일 동맹 휴업 참여를 독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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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12일 홍콩국제공항을 점령하면서 여객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공항 시위는 한 여성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빈백건(알갱이가 든 주머니탄)으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이 여성은 오른쪽 안구와 코뼈 연골이 파열돼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실명했다고 홍콩 언론이 전했다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결국 핏빛으로 얼룩졌다. 시위에 나선 18세 남학생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쓰러졌다. 경찰은 그의 바로 앞에서 방아쇠를 당겼다. 총알은 심장 왼쪽 3cm 위치에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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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베리가 또다시 변화한 것은 그즈음 학교에서 해양쓰레기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플라스틱 섬’을 보고 나서다. 그 뒤로 친구들은 뉴욕이나 베트남을 다녀왔다는 선생님의 여행담에 환호했지만, 툰베리에게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심한 비행기 여행에 불과하게 된다. 에르만은 “딸이 사람들이 외면하던 현실을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툰베리는 2018년 기후변화 대책을 요구하는 등교 거부 시위인 ‘학교파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등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시작했다. 툰베리 부모는 거식증을 앓던 딸이 시위현장에 제공된 태국 채식 국수를 국물도 남김없이 다 먹는 등 놀라운 변화를 목격하며 누구보다 든든한 툰베리의 후원자가 됐다. 아마존은 서평에서 “어떻게 툰베리가 전 세계에 ‘반란’을 일으키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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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내내 전 세계가 홍콩 시민들의 송환법 반대 시위를 주목했지만 정작 중국 본토에서는 철저한 검열 때문에 홍콩의 사정을 자세히 알지 못하게 돼 중국의 검열과 감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 당국은 홍콩 시위가 본토로 번지는 것을 우려해 '방화만리벽'(중국 인터넷 검열 시스템)을 철저히 가동 중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소셜 미디어에는 홍콩과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기 힘들며, 그나마 홍콩의 시위가 외세의 개입에 의한 것이라고 비판하는 칼럼만 찾아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에도 홍콩을 검색하면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 뉴스와 관련 소식은 접할 수 없다.*(홍콩 시위대의 5대 요구 사항은 송환법 공식 철회,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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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2019 올해의 인물’로 17세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다. 툰베리는 ‘올해의 인물’ 92년 역사상 최연소 주인공이자 최초의 10대(선정 당시 16세)다. 지금까지 ‘타임’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윈스턴 처칠, 로널드 레이건, 존 F. 케네디,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처럼 역대 미국 대통령이나 엘리자베스 2세, 헨리 키신저, 프란치스코 교황 등 유명 인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아폴로 8호의 우주인, 에볼라 치료 의료진, 내부 고발자 등 사회적으로 의미 깊은 인물을 꼽은 경우도 있었지만, 이들은 한 명이 아닌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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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당일, 활동가 수백 명이 쇼핑몰에서 행진하며 "홍콩에 자유를! 이 시대의 혁명!"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페퍼 스프레이를 사용해 시위대를 진압하고, 현장에서 여럿을 체포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시위대가 도심 곳곳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화염병을 던지면서, 경찰과 시위대 간의 충돌이 고조됐다.
1989년 당시 마가렛 대처 영국 수상이 체결한 '홍콩반환협정'에는 중국 본토법 하에서 홍콩 시민의 권리가 어떻게 보호되어야 하는지 명시하고 있다.
홍콩은 '일국양제(하나의 국가, 두 개의 체제)'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1997년에 중국에 이양됐고, 이후 홍콩 시민들은 중국 본토에서 허용되지 않는 경제 자율성과 개인의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
#그레타 튠베리 각종 논란 및 비판
툰 베리는 지난 9월 유엔(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할 때 태양광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다. 당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운송수단을 타겠다며 태양광 요트를 이용, 2주만에 대서양을 건너 국제적 화제가 됐다. 그러나 정작 해당 태양광 요트를 움직인 선원들은 영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선적 행위라는 비난을 받았다. 툰베리는 이 여정에 나서기에 앞서 “과학은 분명하다. 우리는 늦어도 2020년까지 배출가스 곡선을 감축 쪽으로 바꿔야 한다. 그래야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아래로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 기후변화에 대응할 시간의 창을 갖고 있지만, 이 창은 빨리 닫히고 있다"며 “그게 바로 내가 대서양 요트 횡단에 나서기로 한 이유”라고 덧붙였었다. 결국 북구권 국가에 사는 백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16세 어린 소녀가 환경운동을 하는 모습 자체가 잘 만들어진 미디어 상품이라는 비난에 직면하게 됐다.
1.15일 CNN 등에 따르면 툰베리는 전날인 14일 트위터에 각종 여행 가방을 옆에 둔 채 열차 바닥에 앉아 창밖을 보는 사진을 게재하며 “사람들이 붐비는 기차를 타고 독일을 지나고 있다. 드디어 집에 가는 길!”이라고 썼다.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 참석한 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 트윗은 전 세계로 퍼졌고 누리꾼들은 그가 좌석에 앉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석유로 운행되는 비행기 대신에 기차나 태양광 요트를 타는 것으로 유명하다.
2.도이치반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당신이 ‘100% 친환경 전기’로 움직이는 ICE74 열차로 여행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1등석 칸에서 얼마나 친절하고 편안한 보살핌을 받았는지도 언급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도이치반 측은 툰베리가 독일 프랑크푸르트부터 스톡홀름까지 계속 일등석에 앉았다고 전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툰베리 측은 “스위스 바젤에서 출발했을 때 사람이 많아 바닥에 앉았다. 독일 괴팅겐을 지나서부터 자리에 앉았다. 자리 문제를 언급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3. 미 경제 매체 CNBC는 툰베리 연설에 비판적인 시각을 담은 분석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툰베리가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 누구도 어린 환경운동가에게 심한 비판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정치인들에게 방패막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4.프랑스 중도우파인 공화당 기욤 라리베 의원은 “기후변화와 싸우려면 과학의 진보와 정치적 용기가 필요한 것이지 이런 묵시록적인 예언자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며 동료 의원들에게 툰베리의 연설을 보이콧할 것을 촉구했다. 같은 당의 쥘리앵 오베르 의원도 21일 소셜미디어에 “반바지를 입은 예언자에게 박수를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이콧에 동참했다.
5.모디 인도 총리와 메르켈 독일 총리의 연설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곧 자리에서 일어났다. 같은 건물에서 열리는 '종교의 자유 보호를 위한 국제적 요구' 행사를 주재하기 위해서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5년 서명한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2017년 6월 탈퇴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정상회의에도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6.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해의 인물에 선정 된 툰베리에 대해 "아주 웃긴다"면서 "그레타는 자신의 분노조절 문제에 애써야 한다. 그리고 나서 친구랑 좋은 옛날 영화를 보러 가라"고 썼다. 그는 이어 "진정해라 그레타, 진정해!"라고 덧붙였다.
7. 안티파 : 미국에선 2017년부터 도널드 트럼프 취임 이후 안티파가 조명 받으면서 안티파를 싫어하는 안티세력도 가시화가 되기 시작했다. 특히 트럼프 취임식에 활동가들이 과격 시위를 벌어면서 프로파간다를 내세웠고(아나키스트 이론에서 propaganda of the deed라로 불리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미국에서도 안티파 활동이 주목받기 시작했다.이번 시위(J20)는 북미 아나키스트 단체들이 연합을해서 벌어진 건데,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부터 바로 준비되기 시작한 시위였다. 목적은 트럼프 취임식에서 아무런 저항도 없이 트럼프가 들어서면 백인 우월주의와 대안 우파 등을 새로운 표준으로 받아 들이면서 억압이 정상화가 될 수 있으니, 쉽게 말해 깽판을 쳐서 트럼프의 취임식을 혼란과 분열의 상징으로 만드는 프로파간다로서 변형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8. 극단적 환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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