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작가들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 할 때다. 그들은 페미니즘에 의해서, 페미니즘을 위하여, 페미니즘 안에서 모든 것들이 이야기 될 수 있다고 확실시하고 있다. 그들은 검열을 당연시하게 만들고 있을 뿐만아니라 그들 자신은 검열을 당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개인이기를 바라는 성숙하고 냉정한 태도가
사라진 문학은 '혐오' 받고 '혐오'하는 것 그 이상의 것을 발견해내지 못하고 있다.
성적 검열을 내면화하면 창조적인 상상력의 흐름은 막히게 된다. 특정 시각을 세분화한다고 해서 다양하고 알찬 작품이 탄생하는 것도 아니다. 페미니즘을 통해서 남성 중심 서사에서 탈출하겠다는 그들의 바램은 아이러니하게도 성별 전환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도 못하고 있으며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시켜 작품성을 스스로 저해하고 있다. 여성의 표현과 쓰기의 역사로서만 문학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의 상업문화에 휩쓸려가고 있다. 페미니즘 작가들은 정치, 사회, 상업 등에 밀착해 '약자 팔이'를 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 부자들은 가난마저 훔친다는 박완서의 글에서 그들은 자유롭지 못하다. 그들은 무엇을 바라보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중요시하느냐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소름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페미력'을 기르기 위해서 강한 여성이 나오는 소설이 필요하다는 언론과 깨어있기 위해 중요시하는 무엇을 위해서 글을 쓰는 작가들을 보는 건. 잠재적 가해자로서의 인물과 피해자로서의 인물만의 이야기를 하는 건 문학이 될 수 없다. 괴벨스의 자전적 소설 미하엘만도 못한 작품을 창작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런 자들이 문학을 이야기하게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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