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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긴수염고래가 입양한 새끼고래

동물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2. 11. 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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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보호단체 소속 케이티 파네이(Katy Fannei) 연구원은 "일종의 입양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 영상 속 성체와 새끼가 나란히 헤엄치는 모습은 마치 어미와 자식이 함께 헤엄칠 때 보이는 친밀감과 동일하다"며 "이러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본 영국 고래전문가 에리히 호이트(Erich Hoyt) 박사도 이 의견에 동의했다.

박사에 따르면 이들이 함께 다니는 이유는 새끼 혹등고래가 어미와 헤어졌거나 어미가 사망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혹등고래는 일반적으로 생후 11~12개월간 어미와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채 차기 전 어미와 이별하게 되면서 어미와 비슷한 크기의 남방긴수염고래를 따라다녔을 것이란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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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지만 엄마 돼줄게" 남방긴수염고래가 입양한 새끼고래

[뉴스펭귄 이후림 기자] 남방긴수염고래가 혹등고래 새끼와 헤엄치는 장면이 목격됐다.호주 ABC뉴스는 성체 남방긴수염고래가 새끼 혹등고래 곁에서 함께 헤엄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지난달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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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 긴수염 고래 특징


1. 남방긴수염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류에 속하는 긴수염고래과에 속하며 성격은 매우 온순하다.

2. 호주 커틴대학은 1991년부터 해마다 호주 남부 해안에서 진행한 공동연구를 통해 과거 평균 3년마다 새끼를 낳던 남방긴수염고래가 현재 4~5년마다 새끼를 낳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밝혔다. 연구진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남아프리카에서도 남방긴수염고래의 번식 빈도가 감소했는데, 이는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었다”며 이번에도 같은 영향이라고 보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3. 혹등고래는 여름에 남극 주변에서 먹이활동을 하다 겨울 번식을 위해 따뜻한 열대 수역으로 이동하는데, 이때는 안정적인 먹이원 없이 체내 영양분이나 어쩌다 얻어걸리는 먹잇감에만 의존해 남극 바다에서 충분히 영양을 섭취해둬야 한다.

4. 긴수염고래의 수명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 암컷 개체가 1935년부터 1995년 사이에 몇 차례 사진에 찍힌 사례가 있다. 1935년에 사진에 찍힐 당시에 갓 태어난 새끼도 한 마리 데리고 있었고, 암컷 긴수염고래는 7~9살 정도가 되면 성적으로 성숙하므로 그 개체는 최소 70년 정도는 생존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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