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영역의 활성 조절에 의한 본능적 공포 반응이 커지거나 작아지는 과정을 그림으로 나타낸 자료.
자료 제공=KAIST 홍보실
ACC-배외측 편도체핵 뇌신경회로 조절에 의해 본능적 공포 반응이 커지거나 작아지는 과정을
그림으로 나타낸 자료. 자료 제공=KAIST 홍보실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한진희 KAIST 교수(생명과학과)와 박형주 한국뇌연구원(KBRI) 선임연구원의 공동 연구팀이 지난달 16일 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이 의문을 해소하는 답을 내놓았다.
“생쥐 실험으로 포식자의 냄새에 대한 본능적 공포 반응을 결정하는 전두엽-편도체 뇌신경회로를 발견했다. 공포에 대한 선천적 반응이 뇌 속에 어떤 식으로 코딩됐는지를 보여주며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불안 및 공포 뇌질환 치료 기술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진희 교수팀은 공포 반응을 조절하는 신경회로의 이면에 주목했다. 공황장애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사람에게서 공포 반응을 조절하는 두뇌 회로가 고장 난 것처럼, 기능 이상을 보이는 현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 교수팀은 뇌 신경회로가 올바르게 작용하는 원리를 이해해야만, 위 장애에 따른 질환들(불면증, 과호흡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주목한 건 전측대상회 피질(ACC, anterior cingulate cortex)이라는 전두엽 기능이었다. 신체적인 고통에 반응하고 통증 정보를 처리하는 뇌 영역으로 알려진 전측대상회 피질은 복잡한 두뇌 부위 가운데 가장 고도의 연산 기능을 수행하는 전전두엽 피질(PFC, prefrontal cortex)의 일부분이다.
한 교수팀은 생쥐 전측대상회 피질 영역의 신경세포인 뉴런을 억제하자, 포식자인 여우의 냄새에 대한 공포 반응이 커지고 반대로 자극했을 때는 공포 반응이 적어지는 걸 확인했다. 또한 다양한 신경망 추적 기법을 활용해, 전측대상회 피질-배외측 편도체핵 하위 연결망이 전측대상회 피질과 동일한 선천적 공포 조절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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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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