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라슨 주연 캡틴 마블의 흥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언론이 할리우드 영화 ‘캡틴 마블’을 페미니즘 영화라고 광고하는 것이야...뭐 그렇다 치지만... 광고가 먹힌다 한 들 ‘여성’들만 보는 ‘슈퍼히어로’물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슈퍼맨을 보고 “남자라는 게 뿌듯해졌다”고 말하는 관객들을 생각해봐라. 얼마나 끔찍한가!
임모탄의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를 보면서 “여자라서 뿌듯하다”고 말하던 사람들은 단 한명도 없었다. 매드맥스는 남녀 모두 보기에 ‘좋은 영화’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에 역대급 블록버스터라는 말을 듣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마블이 마블 영화 중 최초의, 또 유일한 여성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캡틴 마블'이라고 홍보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는 영화사에서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고 ‘마블’은 영화 역사상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다. 마블 원작 만화 열성팬은 남성8: 여성2정도의 비율이다.
영웅에 공감할 수 없다면 관객은 결국 멀어진다.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의 존재이유가 ‘쏟아지는 저주’라면 더이상 히어로 영화가 아니다. 캡틴 마블은 빌런인가?
캡틴 마블을 소비해야 하는 이유로 ‘여성주의’를 들먹이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남성만을 위한 히어로 영화에 여성들이 공감 할 수 있나?
남성의 비율이 높은 마블 코믹스 팬덤이 “캡틴 마블을 불매할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하고 있는 것을 우습게 여겨서는 안 된다. 마블 못지 않은 팬덤을 가진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의 실패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페미니즘 영화를 자처한 스타워즈는 페미니즘 평단의 평론과는 대조적으로 관객평이 최악이다. 페미니즘 열풍이 사그라진 프랑스 평단은 “차마 입에 담기 부끄러운 영화”라며 결과물이 아니라 의도로 평가를 받고자 하는 자들은 영화 자체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며 비판했다. 덧붙여서 결과물을 비판하면 마치 그 의도에 반대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미국 영화계에 “그건 그냥 못 만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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