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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허리 사육방법 및 특징

동물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0. 3. 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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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허리는 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지천에 널려 있었다.

한국토속어보존회 김진규 회장은 “이 생물은 드렁허리과로 작은 것은 논이나 농수로 등에 많이 있고, 큰 것은 연못이나 하천에 많이 살고 있다”며 “육식성으로 어린 물고기나 곤충, 지렁이 등을 잡아 먹고 산다”고 말했다.

 

드렁허리는 이름만큼이나 괴이한 물고기다. 태어날 때는 무조건 암컷으로 태어나지만 몸 길이가 35cm을 넘어가면 수컷으로 변신한다. 

 

수조에서 사육 할 때에는 뚜껑을 밀폐하여 공기를 통하지 않게 하면 질식하여 죽어버린다. 이 공기호흡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물이나 더러운 물에서도 잘 살수가 있는 것이다. 가을이 되어 벼논에 물이 마르면 미꾸라지처럼 땅속에 들어가서 익년 봄철까지 동면을 한다. 산란기는 여름이고, 500개 이내의 알을 수초사이에 낳으며 생물학적 최소형은 25㎝정도다.

드렁허리는 ‘둑을 허물다.’에 어원으로 두렁헐이에서 두렁허리로 다시 드렁허리로 변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드렁허리는 먹잇감이 입 가까이로 접근할 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작은 눈으로 노려보다가 순간적으로 입을 벌려 통째로 먹어 버린다

논두렁을 뚫고 들어가 물 밖에 머리만 내놓고 공기를 호흡하며 사는 드렁허리는 논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들을 깜짝 깜짝 놀라게 하는 귀찮은 놈이기도 하다. *중국 요리중에 장어 요리로 내놓는 것들 상당수가 드렁허리 요리인데 껍질에 지느러미가 거의 없으면 드렁허리 요리로 보면 된다.

 

 

가락동도매시장의 한 도매업자는 "자연산 드렁허리는 본격적인 생산 철이 6월~7월인 민물고기이지만 올해는 기온이 예년보다 빨리 상승해 자연산이 지난 3월부터 잡히기 시작, 현재는 미꾸라지와 함께 예년과 달리 눈에 띄게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보통 논이나 하천에서 둑을 파고 그 속에서 살며 해충들을 먹고 사는데 사람들이 오래전 약용으로 많이 사서 먹고 있는 어종"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드렁허리는 뱀과 거의 유사한 효능을 낸다고 한다. 세포막이나 뇌세포를 구성하는 다량의 DHA와 레시틴을 함유하고 있고, 류마티스 관절통의 완화와 정력과 기력의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동남아시아나 중국에서는 친환경 농법을 이용해 벼와 함께 드렁허리, 미꾸라지, 참게 등의 생물들을 기르면서, 드렁허리를 많은 나라에 수출함으로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도 드렁허리가 논두렁을 허는 범죄를 저지리는 끔찍한 민물고기는 맞지만, 드렁허리는 과거부터 주요 수출품 중 하나였다고 전해진다. 특히, 삼국시대 신라의 경우에는 백제, 고구려, 중국으로부터 사신이 오면 드렁허리를 선물했고, 중국에 역사서에는 서라벌 인근의 드렁허리가 약재로 귀족들 사이에서 굉장히 인기가 높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드렁허리잡는법

콜라+멘토스

강원도와 충청,전남·북,경북 지역 등에 분포돼 서식하는 드렁허리는 주로 진흙이 깔린 논이나 농수로,연못,하천에서 살며 어린 물고기와 곤충,지렁이 등을 잡아먹는 육식성 민물 어류다.일반 어류가 아가미로 호흡하는 데 반해 아가미가 없어 수면에서 활발히 헤엄치면서공기호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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