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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의료계의 아이팟 '테라노스' 엘리자베스 홈스의 사기극

사건사고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2. 1. 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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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홈즈는 메디컬 기업 테라노스 '에디슨 키트'를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엘리자베스 홈즈는 스티브 잡스처럼 검은색 폴라티를 자주 입었다.

언론은 그녀의 거짓말에 힘을 실어주고, 확대재생했다.

2003년 테라노스를 창업한 홈즈는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 몇 방울만으로 각종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기를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유력 언론들도 ‘홈즈 띄우기’에 가세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13년 9월 7일 주말판 기사를 통해 “엘리자베스 홈즈는 제2의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가 될 자질이 있다”고 평가했다.

홈즈 신화를 무너뜨린 것은 월스트리트저널의 존 캐리루 기자였다. 캐리루 기자는 2015년 10월 1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촉망받는 스타트업의 고군분투(A Prized Statrup’s Struggles)’란 기사를 게재하면서 테라노스가 주장하는 ‘의료 혁명’이 실체가 없는 거짓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https://youtu.be/Vud397M4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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