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지만 국내외를 막론한 영화팬들은 후보선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각효과가 빈약하다는 평을 받은 블랙팬서가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르면서 후보선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 *게다가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른 10개의 작품들 중 6개가 디즈니 영화다. 이에 제임스 완 감독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출처: https://www.fmkorea.com/1497396430
▲출처: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42163666
▲게임트레일러 영상같은 블랙팬서
최종후도도 아닌 1차 후보인 10개 작품에도 들어가지 못한 건 디즈니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 보는 시각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많은 사람들이 레디플레이어 원과 아쿠아맨이 시각효과상이 가장 유력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게다가 블랙팬서의 경우 2억달러라는 제작비가 무색하게 액션이 심심하고 대규모 전투 임팩트가 별로라는 것이 중론이다. 블랙팬서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영화를 영화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정치로 여기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전문가 평은 높은 반면 관객 평은 많이 낮다. 디즈니/마블의 편파적인 푸시 그리고 정치적 올바름의 획일화된 잣대가 블랙팬서를 과대포장하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편 아쿠아맨은 북미 개봉전 3억달러 수익을 올렸으며 이 시각 현재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에서는 5억 5,681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아쿠아맨'의 전 세계 흥행 수익이 10억 달러(1조 1,2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영화의 성공은 흥행 성적뿐만 아니라 관객의 호평도 함께 얻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같이 흥행은 했지만 욕도 배불리 먹었던 영화와는 질적으로 다른 흥행인 셈이다.
출처: http://sbsfune.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E10009339290
<아쿠아맨> 제임스 완 감독, “아쿠아맨은 ‘에코 워리어’다”
제임스 완 감독 씨네21인터뷰 중
수중촬영은 수많은 감독들의 기피 대상이다. 촬영하면서 후회한 적은 없나.
=솔직히 감독들은 ‘워터무비’를 만들기 싫어한다. (웃음) 수중촬영은 너무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물론 많은 장면들이 수중공간을 재현한 특수효과이긴 했지만 <아쿠아맨>을 만들면서 물에 젖지 않고 어떻게 촬영하겠나. 초반에 나오는 잠수함 장면만 해도, 거대한 워터탱크 안에 잠수함 세트를 만든 것이다. 극중 잠수함이 기능을 상실해 다량의 물이 들어오는데, 엄청난 규모의 세트를 제작해 탱크째 물을 투입했다. 물에 잠기면 다시 건져올려서 말린 후 또다시 반복했다. 물의 파괴력은 대단하다. 임시 세트였기 때문에 촬영 중 예기치 못하게 파손된 부분들이 많이 생겼다. 여기저기 무너지고…. 많이 힘들었다. 그리고 수영장에 쓰는 소독약을 썼기 때문에 스탭들 눈이 많이 충혈되어 힘들어했다.
-<아쿠아맨>이 묘사하는 7개 왕국 중 특히 트렌치에 대한 묘사가 인상 깊었다.
=나는 모든 장면이 코믹북에서 그대로 나온 듯 보여지길 바랐다. 모던 디지털 아트라고나 할까. 바닷속과 표면을 스플리트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이미지가 영화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이미지가 되기를 바랐다. 수년 후에도 이같은 이미지로 이 작품이 기억되기 바란다. 흥행 결과를 떠나서 “저 장면은 <아쿠아맨> 같아”라는 말이 나오도록 말이다.
출처: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9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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