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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의 바람까마귀의 미어캣 낚시

동물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1. 5. 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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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까마귀류(drongos)는 참새목 바람까마귀과(Dicruridae)의 유일속 바람까마귀속(Dicrurus)에 속하는 조류의 총칭이다.




바람까마귀는 칼라하리 사막에 미어캣과 함께 산다.




미어캣은 독수리 등의 포시식자를 수시로 경계한다.



아프리카 내륙의 칼라하리 사막 은 겨울이 되면 온도가 영하까지 뚝 떨어질 정도로 춥고 바람 까마귀의 주먹이인 날벌레를 찾아보기 힘들다.


몽구스과에 속하는 미어캣은 눈이 좋고 후각이 발달해 냄새만 맡고도 땅 속 깊은 곳에 있는 먹이를 찾아낼 수 있다. 잡식성으로 야생에서는 소형 파충류, 조류, 애벌레, 거미, 딱정벌레, 메뚜기, 밀웜 같은 곤충을 즐겨 먹는다.



미어캣의 포식자는 독수리, 여우, 자칼 등이다. 미어캣, 이들은 거친 야생에서 정말 약한 동물이기에 언제나 남들보다 높은 위치에서 포식자를 찾아내려고 한다.


바람까마귀는 이런 미어캣에게 더할 나위 없는 친구다.



독수리가 나타나면 바람까마귀는 미어캣에게 울음소리로 알려준다.



미어캣은 안전하게 굴로 도망친다.



흥미로운 건 바람까마귀가 가끔씩 거짓으로 경고음을 낸다는 점이다. 

독수리가 사라지고 미어캣들은 마음껏 식사를 즐긴다.


바람까마귀는 배가고프다.


또다시 경고음을 울린다.



미어캣이 먹이를 두고 도망친다.


 

미어캣이 두고 간 먹이를 낚아채는 바람까마귀.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미어캣.



바람까마귀는 아직 배가고프다.




두 번은 안 속는 미어캣...



먹이를 두고 도망가지 않고 바람까마귀가 보는 앞에서 먹는다.




바람까마귀는 잠시 고민하다...




미어캣을 낚기로 결심한다.



눈이 초롱초롱해진다.



미어캣 보초병의 경계음을 흉내내기로 한 것.




또다시 먹다말고 도망치는 미어캣...



열심히도 도망간다.




또 다시 먹이를 낚아채는 바람까마귀.



황당한...




미어캣들



그러거나 말거나 바람까마귀의 미어캣 낚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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