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영화를 즐겨 보는 사람들 대부분이 '살아있다'가 좀비 영화로서 '죽어있다'고 말할 정도로 재미가 없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결말은 뻔하고 연출은 심심하며 유아인의 연기는 더 테러 라이브의 하정우를 보는 것 같다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조일현 감독의 첫번째 장편 영화인 살아있다는 좀비 영화로서 기본도 하지 못했다. 좀비 영화라고 해서 개연성이 없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이 영화는 개연성도 존재하지 않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극적사건도 없이 시종일관 밋밋하기 짝이없다.
익숙한 장면과 상황들은 어째서 좀비인가, 묻게 했고 아이엠 히어로의 설정을 가져온 듯한 상황은 영화 전체를 기시감이 들게 했다. 좀비가 생전의 습관을 반복한다라는 부분 역시 흔히 보던 설정이라 새로울 게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살아있다는 최악의 좀비 영화라는 말을 벌써부터 듣고있다. 시끄럽고 징그럽기만 한 영화를 재밌게 볼 사람은 많지 않다.
현재 영화 살아있다 다음 네티즌 평점은 6.3점(네이버 평점은 7.1)이며 박스오피스 8위다. 스케일은 작고 스릴도 없으며 인위적이며 식상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영화를 만드냐고 되묻는 글도 있다. 영화와 웹툰은 다르다. 영화 내내 허세가득한 인물을 애정을 가지고 지켜 볼 관객은 없다. 만화적 캐릭터와 영화에서 말하는 캐릭터는 같지 않다. 문화의 날이라 5천원에 영화를 본 사람들이 오죽하면 돈이 아깝다고 말할까? 설득하려는 노력도 디테일도 충족하지 못한 '살아있다'라는 영화가 극장에 걸린 게 신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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