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영화 관람객 평점만 노출하고 있다. 영화를 실제로 본 관객의 평점을 따로 모아 신뢰도를 높인다는 것인데 네이버에서 해당 영화를 예매한 사용자만 관람객 평점을 매길 수 있기 때문에 참여자 수가 적다.
3000명 이상의 네티즌 평점 4점대여도 네이버로 예매한 관람객이 200명의 평점이 8점대면 관람객 평점만 노출된다. *반대로 3000명 이상의 네티즌 평점이 8점대인데 200명의 관람객 평점이 4점대면 영화평점은 4점이 된다.
스포츠 경향 기사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개봉 첫날인 지난 24일 관람객들의 평점은 네이버 기준 5.02점을 기록하는 등 저조한 점수를 받았지만 문화의 날 할인 이벤트 및 롯데시네마 무료이벤트 이후 한때 평점이 8.0 이상으로 올랐다.
참고로 다음 영화 살아있다 평점은 5.2다. 다음은 네티즌 평점을 공개하고 있다. 네이버 네티즌 평점 역시 4.0~5.5사이에서 왔다갔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천원 할인쿠폰 연장과 메가박스 선착순 무료 및 롯데시네마 특정 요일 특정 시간대 무료 이벤트로 인해 손익분기점은 거뜬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살아 있다'는 27일 기준 스크린 수 1882개에서 상영되고 있을 만큼 스크린을 독점하고 있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몇몇 언론이 살아있다 100만 돌파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멀리 내다보면 좋은 점 보다 나쁜 점이 더 많다.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표본이 적어서 신뢰도가 떨어지며 이익집단의 조작이 용이하다. 다수의 혹평을 외면하고 소수의 호평을 마치 대다수의 반응인 듯 보도하기도 쉽다. 시장의 왜곡은 결국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린다.
실관람객이라는 말도 문제가 좀 있다. 극장에서 예매하는 관객의 숫자도 결코 적지 않고 특정 포털 사이트를 취사 선택해 온라인에서의 반응을 대표하듯 왜곡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 평점과 관객 평점을 동시에 노출시키고
극장 현장 반응을 여과 없이 반영한 뒤 그 평균치를 반영한 다음에 실관객이라는 말을 하는 건 어떨까, 싶다.
살아있다는 1020 취향을 저격하지 못했다. 네이버 다음 네티즌 평가 공감수가 가장 많은 댓글들은 영화 "살아있다"가 재미가 없는 뻔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없거나 드문 입소문을 만들지 말자. '평점테러'를 지적하면서 네티즌을 훈계하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이 롯데나 cj등의 영화 관련해서 호평만 선별해서 기사를 쓰거나 여론을 왜곡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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