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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등반 중 사망' 사고 경위 브리핑 -전문-

사건사고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18. 10. 3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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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대사관, 대책반 구성…"구조헬기 대기중…날씨 나빠 오늘 작업 포기"



 

히말라야 등반 중 사망사고 경위 브리핑 (전문)

 





[서기석 등반 대행 업체 대표]

사고 일지를 간단하게 적었는데 제가 자료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말씀드릴게요제가 이 팀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는 형태로 연락을 받은 건 10월 11일이었습니다.

 

10월 11일이고 그때로 추정이 되는데 이 연락을 제가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됐던 이유가 등반대는 정확하게 제가 파악을 거기까지는 못 했는데 10월 9일 날 이 등반대와 별개의 2명의 트래커가 방문을 하게 됐습니다베이스캠프에.

 

그 두 분이 최홍건 회장이라는 분하고 정준모라는 분인데 그 마지막 마을이 구르자카니라는 2620m고 영문으로는 헤이든 빌리지라는 아주 독특한 마을로 형성돼 있는 동네입니다.

 

여기에서 베이스캠프는 당일간 갔다 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그렇게 멀지 않다는 의미죠이 두 분이 베이스캠프에 원정대를 격려차 현지 고용인들과 같이 베이스로 향하다가 중간에 한 분이 컨디션이 조금 안 좋고 몸 상태가 안 좋은 상태로 하산을 하셨답니다하산을 하시고.

 

[인터뷰]

그 사람 이름이 뭐예요?

 

[서기석 등반 대행 업체 대표]

최홍건 씨라는 분입니다전 회장입니다한국산악회 전 회장님그리고 마을로 최홍건 회장님은 귀환을 하셨고 한 분 정준모 사장님이라는 분은 베이스로 향했던 걸로 추정이 됩니다.

 

그리고 10일 날은 전혀 연결된 게 없고 이때 헤어질 때 10월 11일 점심식사경에 구르자카니 마을로 트래킹을 간 한 분이 귀환하셔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헤어진 상태였습니다.

 



11그러니까 베이스에서 2박 한 다음에 11일에 점심경에정오경에 만나기로 돼 있는데 계속 최홍건 회장님은 연락이 안 되고 계속 기다리는 상태로 있다가 시간이 좀 늦어졌으니까 오후까지 기다리셨겠죠.

 

그런 상태에서 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와서 현지 상태를 파악을 하고 베이스캠프에 인공위성전화 번호를 제가 알고 있습니다전화를 해도 전화가 연결이 안 되는 상태였습니다.

 

저나 최홍건 회장님이나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그다음 날 오전에 베이스캠프 쪽으로 사람을 보내기로 결정을 해서 아침 한 6시에서 7시 사이에 최홍건 회장님과 같이 있던 가이드와 동네 주민 5명이 베이스캠프로 출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이게 현지 시간입니다현지 네팔 시간입니다. 17시 30분경 마을로 귀환을 해서 다녀온 분들의 전언을 제가 듣게 됐습니다.

 

베이스 아래 여기 1km로 돼 있는데 다시 체크해 본 결과 한 500m 정도로 예상되고 그쪽에 현지 로컬 한 명의 시신으로 확인을 했고 그 확인된 시간은 현지 시간 13시 30분경으로 파악됩니다.

 

아울러 베이스캠프 일대는 매우 광범위하게 우리 등반대원들의 텐트장비의류모든 장비들이 굉장히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또 그 베이스캠프 아래쪽의 계곡에는 큰 나무가 뿌리째 뽑혀 있는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베이스캠프는 3500m이고 베이스캠프에는 나무가 없는 상태로 파악됩니다현지인들과 다녀온 가이드의 전언에 의하면 강력한 바람강력한 돌풍회오리 바람의 형태의 것이 지나갔다라는 형태로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5시 30한국 시간으로는 저녁 9시가 되겠죠이후에 저는 현지 마을 주민을 다시 섭외해서 2차로 본격적인 수색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해서 구르자카니라는 마을이 약 100~150호 정도 되는 마을입니다.

 

그런데 이때 이 근처에 있는 외국대가 9명이 와서 포터를 45명 정도를 끌고 데리고 카라반을 갔기 때문에 마을에는 실질적으로 많은 인원이 포터로 아니면 수색을 할 수 있는 인원이 많지가 않아서 최대로 끌어모아서 12명을 확보해서 일단은 확보해 놓은 상태이고 그리고 카투만두에 연락을 해서 서치할 수 있는 헬리콥터를 수습을 해서포섭을 한 상태에서 전체적인 이런 인원헬리콥터를 세팅을 어느 정도 한 시간이 13일 새벽 1시에서 1시 반경이었습니다.

 

13일 오늘 아침 6현지 시간 마을 주민 12명이 출발을 한 상태이고 어제 섭외했던 헬리콥터 중에 마침 포카라카트만두는 수도라고 하면 제2의 도시가 포카라라는 동네입니다.

 

이쪽 공항에 카투만두에 있던 헬리콥터가 한 대가 와 있는 상태를 파악을 해서 카투만두에서 이 베이스캠프 쪽으로 오는 시간과 포카라에서 가는 시간이 거의 2배 이상이 차이가 나거든요. 6시 50분에 포카라에 있던 헬리콥터를 출발시켰습니다.

 

파일럿 1그다음에 현지 수색에 대한 약간의 전문가라는 분과 두 사람이 탔고 이 헬리콥터는 20분 정도 운행을 해서 가이드와 마지막 마을 구르자카니 마을에 도착을 하여 최홍건 회장 가이드 락파 셀파라는 사람이 탑승해서 총 4명이 타고 베이스캠프 주변을 수색을 했습니다.

 

수색을 하고 잠시 베이스캠프 위쪽 3800m 정도에 헬리콥터에서 내려서 주변을 체크를 하고 그때는 멀리서만 유류품들을 발견을 했고 다시 헬기를 이용해서 3500m 베이스캠프 밑쪽으로 수색을 한 결과 육안으로 베이스캠프에서 벗어난 거리는 한 300m 정도로 지금 추정되고 있습니다.

 

급경사면에 상당히 넓게 분포되어서 있다고 들었습니다육안으로 파악된 인원은 약 7명 정도로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울러 이쪽은 경사가 상당히 급해서 구조대가 내려서 수습을 하기에는 위험성이 상당히 내포돼 있다고 그쪽 전문가랑 파일럿이 얘기를 하여서 카투만두에서 조금 성능과 크기가 큰 헬기를 이용해서 줄과 사람을 헬기에서 내리는 형태로 해서 수습을 하는 형태로 지금 결정을 아직은 하지 않았는데 회의가 지금도 진행이 되고 있는 형태입니다.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히말라야 기후가 또 히말라야의 이런 사고가 가장 수습하고 구조하는 데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가 기상에 대한 문제입니다.

 

특히 오전 기상 변화는 좋을 수 있는데 오후가 되면 기상 상태가 상당히 안 좋거든요일반적으로그리고 헬기는 기상 그리고 시야가스 그다음에 이런 거와 굉장히 연관이 있기 때문에 예상은 내일 중에 새벽에오전에 출발을 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데 기상상황이나 이런 건 또 파악을 하면서 해야 될 것 같습니다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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