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무관중 경기

WWE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원래 피츠버그 PPG 페인츠 아레나에서 열리기로 했던 다음주 3월 16일(월)자 RAW 생방송을 올랜도 WWE 퍼포먼스 센터로 변경해 무관중 이벤트로 개최할 것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RAW에서는 WWE HOF 스티브 오스틴의 3:16 데이 특집과 언더테이커와 AJ 스타일스의 레슬매니아 36 경기 계약식이 있을 예정이었다.

오늘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 19로 인해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으며, 이로 인해 당분간 대부분의 WWE TV 쇼는 WWE 퍼포먼스 센터에서 무관중 이벤트로 녹화될 것이 유력해보인다.

WWE 회장 빈스 맥마흔이 호기롭게 재창설한 미식축구리그 XFL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5주 만에 시즌을 조기 종료하게 되었다. XFL은 선수들의 급여 지급, 잔여시즌 티켓 소지자에게 100% 환불을 약속하며 2021년에 복귀할 것을 알렸다.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NBA, MLB, NHL, NCAA, 복싱 & MMA 등의 메이져 스포츠 대회가 취소 또는 보류되고 있다.

무관중 경기(無觀衆競技)는 스포츠 경기에서 관중석을 폐쇄하여 관객없이 치르는 경기이다. 보통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 구단에 대한 징계로 실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시설이나 안전 문제로 실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