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의 자살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국정원 해킹사건과 관련된 현직 국가정보원 직원은 용인의 한 야산에서 목숨을 끊은바 있다. 그는 국정원해킹프로그램 담당자였다. 당시 그의 부친은 아들이 상처투성이었으며 자살이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기사
◇ "이렇게 말하면 또 무슨 일을 당하지 않을까 그게 걱정" 유족이 이처럼 억울하고 분한 일을 당했지만, 2년 가까이 침묵한 이유는 임 과장 딸에 대한 배려와 함께 경찰의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아버지는 "아들의 장례식 당시 A경찰서에 근무한다는 경찰이 '만약에 아버님의 이유와 조건이 있어 (상황이) 뒤집어지게 되면 말썽이 되니까 좀 생각할게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언론 등 외부 접촉으로 상황이 바뀌면 장례 일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경찰의 발언에 대해 아버지는 "협박이었다"고 또렷이 기억했다. 그는 또 "손녀(임 과장 딸)가 육사에 들어가 있으니 앞으로 피해가 있을까 걱정돼 덮으라고 한 며느리의 만류가 한 원인이었다"며 "그때 만약 며느리가 손녀 얘기를 하며 다독거리지만 않았어도 바로 폭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이유로 이후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임 과장의 부모는 지금까지도 아들이 어떤 사건에 연루돼 죽음에 이르렀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그는 "아들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세상이 바뀌었다지만 이렇게 말하면 또 무슨 일을 당하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다"며 여전히 불안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임 과장은 2015년 7월 18일 오후 12시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의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차량 안에서 번갯불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임 과장은 이날 오전 4시50분께 출근을 한다며 집을 나섰다. 하지만, 임 과장의 부인은 오전 10시께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관할소방서에 실종 신고했다. 국정원 팀장급 간부인 임 과장은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해킹팀 유출사건'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다. 당시 각국 정보기관들은 이탈리아의 스파이웨어 개발 업체로부터 해킹프로그램을 구입한 사실이 다른 해커에 의해 유출된 일이 벌어졌다. 그 명단 중 한국의 ‘5163부대’가 국정원의 대외용 명칭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또 2012년 18대 대선 즈음부터 약 8억원가량을 들여 관련 프로그램을 구매하고 한국의 메신저 앱과 한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해킹을 문의한 사실이 포함돼 선거 개입과 민간인 사찰 의혹이 거세게 일었다. 임 과장은 이탈리아 해킹프로그램 구매를 담당해 진실 규명을 위한 핵심 인물로 지목돼왔다. 하지만, 그는 경기도 용인시 인적이 드문 한 야산에 주차된 '빨간색 마티즈' 안에서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안에는 국정원 해킹프로그램 사건이 민간인 사찰과는 무관하다는 내용과 가족에게 전하는 유서가 발견됐고 사건은 자살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임 과장이 자살한 것이 아니라는 숱한 의혹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출처: http://www.nocutnews.co.kr/news/4814539 |
2017년 7월 17일, JTBC뉴스룸은 임과장의 휴대폰에 남겨있던 문자메시지를 복원해 공개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을 찾았고, 기존에 발표된 내용과 다른 정황들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허이사가 급하게 전화해달래. 시스템 오 해달래” - 국정원 동료 이모씨가 2015년 7월 6일 보낸 메시지 = 2015년 7월 6일은 국정원이 구매대행회사 나나테크를 통해 스마트폰 감청 프로그램을 몰래 들여온 사실이 알려진 날이다. 메시지 속 ‘허이사’는 나나테크의 허손구 이사다. ‘뉴스룸’은 '시스템 오'는 “포맷이나 덮어쓰기 등으로 추정돼 또 다른 은폐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7월 17일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 국정원 직원 최모씨와 이모씨에게 전화를 걸었음 = 국정원은 임과장이 자의적으로 관련 정보를 삭제했었다고 주장했다. 7월 17일은 임과장이 숨지기 하루 전날이다. 그가 국정원의 다른 직원들과 통화를 시도하고, 한 사람과는 21초간 통화를 했다는 기록은 정보삭제가 임 과장 혼자만의 판단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정황이다. “과장님 감사관실에서 찾는 전화 계속 옵니다. 전화 부탁드립니다.” - 7월 17일 저녁 = 국정원은 임과장에 대한 감찰은 없었다고 했었다. 하지만 문자 내용을 보면 감찰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로부터 확인은 잘되었음 조금만더버티면 우리가 이깁니다. 잘쉬세요. 회신사양” - 7월 18일 새벽 1시 23분. 직속 상관 김모 처장의 메시지 = 임과장은 이에 대한 답으로 ‘그리고’라는 문자를 보내려다 삭제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스마트폰 기술 개발 및 출처 개발의 대가임을 적극 적시" - 2014년 11월 21일 = 2014년 11월 27일, 당시 임과장은 이탈리아 스마트폰 감청 프로그램 계약을 완료한 후, 승진했다. 승진 일주일 전인 21일 직속 상관 김모처장은 "스마트폰 기술 개발 및 출처 개발의 대가임을 적극 적시”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승진 심사에 올릴 내용을 적어준 것이다. 임과장의 자살 후 국정원은 “감정 프로그램 구입은 모두 임과장이 주도했다”고 주장했지만, '뉴스룸'은 이 메시지를 보면 국정원 윗선에서도 감청프로그램 구입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출처: https://www.huffingtonpost.kr/2017/07/17/story_n_17508098.html |
용인에서 40대 국정원 직원 자살 ”말못할 사연 있었나“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6일 오후 1시25분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공터에 세워져 있는 차 안에서 국정원 직원 A씨(43)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가 사라졌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주변 CCTV를 통해 차 안에서 숨져 있는 A씨를 찾았다.
A씨의 가족은 이날 오전 4시38분쯤 그의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 안에서 번개탄이 발견된 점 등을 미뤄볼 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968569&code=61121111&sid1=soc
심석희 조재범에게 4년간 성폭행 당해...... (1) | 2019.01.09 |
---|---|
애플 삼성 손잡다 , 적과의 동침(아이튠즈가 삼성tv에...) (1) | 2019.01.07 |
'14년 식물인간' 환자의 출산..美 경찰 성폭행 수사 착수 (1) | 2019.01.06 |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 이하 산안법)이란? (0) | 2018.12.27 |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자 1천500억 사기혐의 (0) | 2018.12.2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