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를 당한 유학생 박모(25)씨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어차피 XX는 25살 이후 다 상폐(상장폐지의 준말)다”라면서 “뭘 25살 넘어서도 살려 하나. XX값도 떨어질텐데”라고 조롱했다. 글에는 “XX가 집에서 밥이나 하지 겁도 없이”라는 댓글도 달렸다.
워마드의 남성 혐오 관련 글은 이번 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강릉 펜션 사고 당시 한 회원은 “남고딩 3마리 재기, 7마리 재기 직전”이라는 글을 올려 큰 비판을 받았다. 이 회원은 “사람들이 여성들이 성폭행 살해 당해도 관심 안 가지더니 고작 남고딩 몇 명 죽었다고 슬퍼한다”며 “오늘 종강했는데 남자 10마리 재기 각이라 상쾌하다”고 써 논란을 일으켰다.
출처: 서울신문
한편 그랜드 캐년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에 대한 청원이 등장했다. 해당 청원 작성자는 박소은 씨로 사고를 당한 박준혁(25) 씨의 동생이다. 이에 수억 원의 병원비 때문에 정부가 도와야 한다는 주장과 관광객일 뿐이라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그랜드캐니언 추락 청년, ‘영사조력법’ 지원받을수 있을까
박씨와 같이 ‘해외에서 발생한 사고를 국가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는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7년 ‘샘물교회 탈레반 피랍 사건’ 때도 국정원이 탈레반 세력에게 인질 석방의 대가로 거액을 지불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바 있다.
이후 계속된 논란 끝에 지난해 12월 재외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의 지원 범위 등을 정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영사조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영사조력법은 △해외위난상황 발생 △재외국민 사망 △재외국민 범죄피해 △미성년자·환자인 재외국민 △재외국민 실종 △형사절차 등 6개 유형에 따른 영사조력 내용을 명시하고 있으며, 국민이 정부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을 경우 정부가 그 비용을 청구할 법적 근거로 마련됐다.
문제는 이 법의 시행일이 2021년 1월16일로 박씨가 이 법에 근거에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영사조력법은 아직 발효된 상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법에 근거해서 지원 가능성을 검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병원치료비 10억, 이송비 2억이 맞는지부터 시작해 사실 관계부터 정확히 확인한 다음 지원 가능성을 검토해야 할 것 같다. 현재까지는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지원 가능성에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출처: 한겨레
추락 대학생에 온정 잇따라..추락사고 빈발 미국여행 주의보(종합)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에도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대학생 박준혁(25) 씨를 도우려는 동문과 각계각층의 온정이 잇따른다.
24일 박씨가 재학 중인 동아대학교는 학교 차원에서 대표 계좌를 만들어 후원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동아대 한 관계자는 "가족들의 도움 호소가 논란으로 번지는 게 안타깝다"면서 "국고가 투입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는 만큼 대학 구성원이나 뜻있는 지역민, 여행 중 박 씨처럼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 분들의 온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수학과 학생과 교수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300만원 정도를 박씨 가족에게 전달했다.
항공의료 이송 전문기업인 '프로텍션 메드'도 "박 씨의 무사 귀국을 돕고 싶다"는 뜻을 한 언론사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캐나다 유학 시절 있었던 밴쿠버 한인 단체도 후원금 모으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연합뉴스
그랜드캐니언을 비롯한 여행객이 많이 찾는 미국 유명 국립공원에서 추락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박씨가 사고를 당하기 며칠 전인 지난달 24일 그랜드캐니언 북쪽 호스슈 벤드에서는 14세 소녀가 200m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지난해 10월에는 인도 출신 여행 블로거 부부가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태프트 포인트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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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은 미국 애리조나주 북부에 있는 고원지대를 흐르는 콜로라도 강에 의해서 깎인 거대한 계곡이다. 콜로라도 강의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동쪽에 있는 글랜 캐니언댐(Glen Canyon Dam) 밑에 있는 리스페리(Lees Ferry)가 된다. 여기서 계곡으로 들어가는 콜로라도 강은 서쪽으로 446km의 장거리를 흘러서 계곡의 출구가 되는 미드 호로 들어 가는데 이 구간의 양편 계곡을 그랜드 캐년이라 부른다. 대부분의 지역이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인디언 부족의 땅에 속한 지역도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강을 따라 고무보트 배(Raft)를 타고 캐니언을 통과하는 관광을 할 경우 2주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보면 그랜드 캐년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콜로라도 강에 의해서 깎인 계곡의 깊이는 1,600m에 이르고 계곡의 폭은 넓은 곳이 30km에 이른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의 노력으로 1908년에 그랜드 캐년은 내셔널 모뉴먼트(National Monument)로 지정되었고 1919년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그랜드 캐니언은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2010년에 그랜드 캐년국립공원을 방문한 관광자 수는 439만 명으로 미국의 서부지역에 있는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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