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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도 개도 여우도 아닌 한국 승냥이...사라져가는 개과동물

동물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0. 5. 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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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냥이는 동아시아와 남아시아 전체에 널리 분포하던 종이었지만, 지금은 그 서식지가 매우 줄어들어 인도와 자바섬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그리고 중앙아시아 일부에만 한정되고 있다. 

출처: 한국일보


한국, 만주, 시베리아, 몽골, 중국, 중앙아시아에 분포한다. 분포 지역이 넓은 데 비해 개체수는 아주 적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멸종 상태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의 Red List에는 멸종위기종(EN: Endangered)으로 분류되어 있다. 학명은 Cuon alpinus Pallas이다.

몸길이는 88∼113㎝이며, 몸무게는 10∼21㎏이다. 생김새는 이리와 비슷하며, 몸은 적색을 띤 회갈색에서 홍갈색, 황갈색 등으로 변한다. 몸 아래쪽은 회백색인데, 분포 지역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주둥이와 팔다리는 짧고 귀는 곧으며 꼬리는 아래로 늘어져 있다. 생김새는 늑대와 붉은여우의 특징을 혼합해 놓은 듯하다.

숲이 우거진 산에서 서식한다. 많게는 30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초식동물을 잡아먹는데, 때로는 가축을 해치기도 한다. 주요 먹이는 곤충, 도마뱀, 설치류에서 사슴, 노루 등 대형 초식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개 무리를 지어 사냥한다. 생후 1년이면 성적으로 성숙해 번식기를 맞으며, 60∼63일의 임신 기간을 거쳐 강둑이나 바위틈의 구멍에 보통 2∼6마리의 새끼를 낳지만, 많을 때는 10마리 이상을 낳기도 한다.

승냥이는 일제강점기에 북한지역에서 포획된 기록이 있다. 일반적으로 승냥이의 표현은 약한 상대를 괴롭히는 나쁘고 교활한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또한, “호랑이를 피했다가 승냥이를 만난다.”라는 속담도 전해온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사전

무리지어 사냥하는 승양이의 조직력

출처: https://youtu.be/6WXB-1AnY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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