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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취소 가능성 매우 높다

사건사고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0. 3. 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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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취소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분위기이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의 올림픽 담당자가 "입국 제한으로 해외 선수와 해외 선수와 관객이 오지 않으면 대회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사태를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규정함에 따라 오는 7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개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이 무산되거나 연기된 경우에 대한 시뮬레이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확진자는 지난 8일 기준 1190명이지만, 지역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실제 감염자 수에 대한 의문도 계속되는 형편이다.

 

 

딕 파운드 IOC 위원(78·캐나다)은 26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개막 두 달 전인 5월 말까진 대회 강행이나 취소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무렵 사람들은 도쿄에 가는 게 (안전하다고) 자신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상황이 통제되고 있는지 묻게 될 것”이라고 했다. 현역 최장수인 파운드 위원은 1978년 IOC 위원이 된 이래 집행위원, 부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거물급 인사다.


그는 “올림픽이 다가올수록 보안과 음식, 선수촌, 호텔 등의 안전 수위를 높여야 하고, 언론인은 취재 준비를 하는 등 많은 일이 일어난다”며 “IOC가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치를 수 없다고 결정한다면 아마도 취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유명 경제학자가 코로나19(COVID-19) 확산에도 일본 정부가 스스로 2020 도쿄올림픽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로 보험금을 꼽았다.

다케나카 헤이조 도요대 교수는 지난 9일 일본 매체 '프레지던트'와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취소를 최종 판단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이어야 하지만 그렇게 되면 보험금을 탈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다케나카 교수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중지 권고가 나왔을 때 보험을 청구할 수 있다"며 "일본 스스로는 올림픽 중지가 상당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일본이 도쿄올림픽을 취소할 경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 SMBC닛코증권은 도쿄올림픽 개최가 중단하면 약 7조8000억엔(약 88조원)에 달하는 경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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