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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튼토마토]가 캡틴마블에 대한 작품 코멘트나 리뷰를 남길 수 없게 평점 시스템을 바꿨다

시네마천국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19. 3.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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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마블이 비판을 받자▼


▶작품 코멘트나 리뷰를 남길 수 없게 평점시스템을 고친 로튼토마토 


캡틴마블은 개봉전부터 부정적인 리뷰를 받아왔다. 로튼토마토는 캡틴마블 주연배우인 브리라슨에 대한 비판이 일자 개봉 전 기대 여부를 남기는 페이지를 개편했다. 브리라슨이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비평하는 사람의 상당수는 백인 남성인 경향이 있다"며 말한 것이 '남녀 성별 갈등'을 불러일으킨다는 비판을 받은 것인데 '로튼 토마토'측은 이에 대한 비판을 '성차별적인 의견'이라며 단정지은 것. 브리라슨이 백인 남성의 성별을 문제 삼은 건 우연이 아니다. 미국 영화계는 공공연히 영화계 남녀 성비를 50:50으로 해야한다며 할당제 및 타깃제를 주장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영화계도 마찬가지인데 이들의 논리는 허무맹랑하기 짝이 없다. 그들은 의사결정권을 지닌 핵심 인력에 여성을 배치하자고 하고 있다. 타깃제를 주장하는 여성 영화인들 및 여성계는 기계적 남녀동수를 주장하고 있으며 브리라슨의 발언은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이러한 비민주적인 발상을 지닌 세력을 대표하는 발언이라고 하는 게 맞다. *장르는 다르지만 서울연극센터 연극인 꽃점 역시 관객들의 비판섞인 비판이 잦아지자 시스템을 개편한바 있다. 



헐리우드 여성영화인들과 우리나라 여성영화인들은 타깃제의 근거로 돈줄과 권력을 가진 이는 대개 남성이라는 일관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들은 젠더 이슈를 이용해 한 명의 여성 결정권자가 전반적인 남성중심적 구조를 바꿀 수 없다며 타깃제의 근거를 '성평등'에서 찾고 있다. 근거가 전무한 허무맹랑한 주장이다. 영화 내 성평등이 '타깃제(기계적 남녀동수)'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는 주장의 배경에는 여성계가 있다. 그들이 영화계 내 각종 성폭력 실태조사를 통해 성폭력을 근절하는 게 목적이라면 '성폭력 실태조사'를 타깃제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된다. 더욱이 그들은 여성영화인들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고민만 할 뿐 남성영화인들 그리고 영화계를 지망하는 지망생들에 대한 고민이 전무한 실정이다. 



그들의 주장을 살펴보자. 그들은 남성 중심의 액션, 범죄, 모험 등의 소재가 집중되고 있다며 여성스토리의 절대 부족으로 인해 젠더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화의 퀄리티가 아니라 영화의 젠더감수성을 이야기하는게 정상으로 보이나. 특히 그들은 성별 불균형 문제를 꺼내면서  "영진위가 시행 중인 영화제작지원 사업에서 성인지적 관점이나 성평등적 지향은 전무하다. 지난해 최초로 성인지 통계를 실시했다. 성평등 영화정첵의 범위와 수위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궁극적으로 남녀 종사자 50대 50의 타깃을 달성해야 한다." 고 공공연히 주장하고 있다. 그들이 남성 감독보다 여성 감독이 약 1만 3천명 더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는 말도 거짓이지만 숫자로 통계를 내서 여성이 더 낫다라는 근거로 세우는 모습도 코미디지 않나.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천만 흥행 영화 감독들의 숫자로, 해외 영화제 수상 감독들의 숫자로 여성들의 비율을 줄여도 된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건 정말 단순하지 않나.

여성 영화인들의 계획에는 '영화'가 없다. 그들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 성평등 기반 조성 및 할당제 실시, ▲ 남녀 70 대 30 타깃 달성, ▲ 남녀 50 대 50 타깃 달성 등을 제시했고, 주체별 단기 계획으로는 각 단체의 성평등 환경 조성을 전제로 하되, 영진위는 성평등 영화정책 수립 및 추진을 주도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스크린 위를, 여성영화인모임이 카메라 뒤를 맡아 여성 서사 콘텐츠와 여성 제작 스태프 증가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계적 성평등을 주장하는 여성영화인들 기사 출처: https://www.nocutnews.co.kr/news/4984590



혁명적 변화의 필요성이 여성에게만 극한 되는 것이라면 그건 이기주의에 불과하다. 영진위는 성평등과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스크린 독과점'의 폐해를 이야기해야 한다. 왜 여성영화인들은 스크린 독과점에 침묵하면서 타깃제를 통한 자리 차지하기에만 혈안인가. 덧붙여서 '캡틴마블'의 성공이 여성영화의 승리라고 주장하거나 이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면면도 상당히 수상쩍다. 그들은 성평등을 주장하면서도 여성영화제를 폐지할 생각이 없으며 영화가 성평등을 이룰 수 있는 대안이라면서도 여성 관객들만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영화'가 목적이 아니라 '타깃제'가 목적인게 아니라면 그래서는 안된다. 



그들이 반반을 주장하는 모습은 '타노스'를 연상시킨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공동 연출의 루소 형제는 최근 텔레그라피 인디아와 인터뷰에서 타노스의 배경 스토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함



"타노스는 사실상 파괴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헐크보다 강하고 무적의 피부를 갖고 있죠. 그는 '타이탄'이라고 불리는 행성 출신입니다. 영화의 시점으로부터 오래전, 그의 행성은 대격변을 겪었습니다. 자원이 고갈되고 인구는 과밀되었죠. 타노스는 나머지 절반을 살리기 위해 인구 중 절반을 무작위로 제거하자고 주장합니다. 타이탄들은 물론 그걸 거부했고 그를 '미친 사람'으로 규정해 추방합니다. 결국 행성은 멸망합니다. 그래서 그는 우주 곳곳의 행성들을 다니며 인구의 절반을 쓸어버리기로 결정합니다. 행성을 바로잡고 밸런스를 되찾을 방법으로 말이죠."



"그가 스톤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을때, 모든 인피니티 스톤들을 모은다면 전 우주를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의 손가락을 'Snap'하기만해도 50%의 생명을 제거해 전 우주를 영구히 바로잡을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이것들은 우리 캐릭터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어벤져스가 어떤 것을 위해 지어졌다면, 그건 타노스가 목표를 완료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출처: https://mcucosmic.com/2018/04/10/the-russos-detail-thanos-back-story-for-infinity-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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