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높은 곳을 좋아하는 것은 그 곳에서 주변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높은 곳에 있으면 더 멀리 바라볼 수 있어 적이 숨어있는 곳을 알기 쉽다. 또한 위험 요소 역시 빨리 발견하여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다.
떨어지는 고양이 문제는 고양이가 어떻게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발부터 착지 할 수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밝혀내는 문제이다. 전자기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도 많은 관심을 가졌던 문제이다.
프랑스의 과학자 에티엔 쥘 마레는 영화 카메라로 떨어지는 고양이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1분에 60회를 찍는 촬영장비로 고양이 추락을 분석한 프랑스의 한 학자는 이 분석을 통해 몇가지 원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뒤집혀서 떨어지던 고양이가 몸의 앞부분을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몸의 뒤부분은 그 반대로 회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이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보여주는 정위반사이다. 정위반사는 고등 척추동물이 추락시 항상 머리를 옳바른 상태로 유지하려고 하는 반사를 의미한다. 즉 높은 곳에서 거꾸로 떨어져도 자신의 몸을 비틀게 되며 이때 떨어지는 동안 팔다리를 펴 표면적을 넓히며 공기의 저항을 받아 떨어지는 충격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정위반사는 0.2~0.5초 사이에 이뤄지며 이런 착지자세 때문에 충격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낙법을 못 할 정도로 낮은 곳과 너무 높은 곳은 고양이에게도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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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Mp0VQJK0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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