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을 잡는 건 엄연히 폭력이다. 방송에서 직접적으로 이러한 모습을 연출했다면 혹은 특정 상황을 자극적으로 노출시킨 뒤 관심을 유발하는 편집을 했다면 SBS 골목식당은 폐지해야 마땅하다.
물론 멱살을 잡는 상황만 놓고 전체를 판단할 수는 없다.
준비가 안 된 가게를 섭외한 건 SBS다. 솔루션을 받는 가게 사장의 멱살을 잡는 모습을 노출시키는 것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알려주는 건 엄연히 다르다.
일반인의 멱살을 잡는 모습은 그 의도가 어떻든간에 쉽게 이해 받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벡종원의 솔루션을 받는 다는 이유로 갑과 을의 관계가 성립되는 것이 아니다. 갑과 을의 관계에서도 그 정도가 지나치면 '갑질'을 한다고 욕을 먹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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