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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황교익 그리고 설탕 과다섭취 유해성

사건사고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19. 8. 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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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년 전에 이미 과학자들이 당분의 과다섭취에 대한 유해성을 밝혀냈지만 외부의 연구지원이 중단돼 발표돼지 못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ISRF는 설탕 섭취가 쥐의 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프로젝트도 지원했지만 설탕섭취와 방광암 발병 위험성 사이에 연관성이 높다는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실험 종료를 3개월 남겨두고 지원을 중단했다.

출처: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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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자국민의 설탕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설탕세까지 도입하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3월 2016~2017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향후 2년 이내에 설탕세를 도입할 계획이다. 설탕을 사용하는 음료업체가 대상인 설탕세는 음료 100㎖당 설탕 5g이 함유될 경우 1ℓ당 18펜스(약 300원)가 부과된다. 가령, 설탕이 35g 든 코카콜라 경우에는 한 캔(330㎖) 기준으로 133원의 설탕세를 내야 한다. 설탕세를 적용해 설탕 함량이 높은 식품 구입을 줄이겠다는 것이 영국 정부의 복안이다.
이미 설탕세를 적용하고 있는 나라도 있다. 멕시코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탄산음료 1ℓ당 1페소(약 60원)를 부과하는 내용이 골자인 설탕세를 도입했다. 도입 이후 걷힌 설탕세는 20억달러(약 2조3천억원)에 달했다. 실제 효과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세를 부과하자 2014년 한 해 동안 음료 매출이 12% 감소한 반면, 생수 판매량은 증가한 것.
필리핀 하원은 최근 설탕으로 단맛을 낸 모든 음료들을 기준으로 10%의 특별소비세를 부과하는 안에 착수했다. 인도네시아도 최근 설탕세 논의를 시작했으며, 인도는 지난해 12월 정부위원회가 설탕을 사용하는 음료업체에 40% 추가 부담금 부과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미국식품의약국은 모든 식품에 첨가당 표시를 의무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현재 매일 섭취하는 설탕 성분의 10% 정도를 줄이라는 권고안을 제시했다.

출처: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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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즈 교수는 "ISRF의 연구는 원래 혈중 트라이글리세라이드가 높을 경우 심장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려는 것이었다"면서 당시 연구결과가 공개됐더라면 학계가 설탕이 심장병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결론에 훨씬 빨리 도달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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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겸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설탕 사용과 관련된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백종원은 4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이날 김현정 앵커는 "백종원에게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가 '백주부 요리는 쉽고 참 맛있고 좋지만, 몸에는 안 좋은 것이 아니냐. 설탕을 너무 많이 쓰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박진경 PD와 친하다. 주책없이 CG를 쓰는 바람에 폭포처럼 해서 그렇지. 그게 몇십 인분의 음식을 만드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백종원은 "오해를 하면 안 되는게 처음 음식점을 시작했을 때 요리 방송과 요리책을 열심히 봤다. 그런데 요리 방송에 했던 대로 하면 맛이 없다. 책을 따라 해도 맛이 없더라. 그런데 그게 맛이 없는 게 아니라 간의 차이다"라며 "간은 사람 입맛마다 다르지 않냐, 소금 넣는 양이 다르듯 강한 것을 맛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자기 나름대로 설탕이나 소금이나 간장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디지털뉴스팀



🔺 황 칼럼니스트는 “출생 후 분유를 통해 단맛에 길들여진 세대가 자신의 입맛을 알아주는 백종원이란 구세주를 만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이라고 했다. 황유철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어린이, 청소년 등 젊은 층의 경우 음식이 아닌 가공식품에 의한 당분 섭취비율이 전체 당분 섭취의 67%를 차지하고 있다”고 또다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우리사회의 단맛 중독증은 이미 심각한 수위다. 요즘 어디를 가더라도 단맛 열풍을 어렵지 않게 체감할 수 있다. 서울 시내 한식전문점에서 일하는 A요리사는 급기야 직접 시험을 해봤단다. 설탕을 넣지 않은 불고기와 설탕을 듬뿍 친 불고기를 손님들에게 각각 나눠줘 봤던 것. 결과는 예상대로 ‘설탕 불고기’의 완승. 설탕을 안 넣은 불고기를 먹은 손님들은 “주방장이 새로 왔나? 음식 맛 왜 이래?”라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한다. A요리사는 “불고기는 물론이고 설탕을 넣지 않은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장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요리사들 전언에 따르면 최근 들어 갈비 제육볶음 낙지볶음 떡볶이 짜장면 탕수육 닭강정 등 대중음식에 설탕이 과다 사용되고 있다. 한 요리사는 “조리사시험을 준비할 때 학원에서 권장 레시피로 연습하는데 설탕이 안 들어간 양념을 찾아볼 수 없다”며 “가공식품에도 맛과 촉감, 보존성을 좋게 하기 위해 설탕을 사용한다”고 귀뜸했다. 이 요리사는 이어 “짜장면에는 캐러멜도 모자라 단맛을 더하기 위해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면서 “짜장면은 그야말로 미원과 설탕 범벅”이라고 했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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