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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여우 가족의 여름 맞이

동물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1. 3. 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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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여우는 계절에 따라 털갈이로 털 색을 바꾸는 유일한 개과 동물이다.

여름에는 머리, 등, 꼬리와 다리는 갈색, 옆구리와 배는 밝은 베이지색 털로 털갈이를 한다.

동글동글하고 작달막한 생김새는 북극여우가 '앨런의 법칙'을 따르기 때문이다. 미국 생물학자 조엘 아사프 앨런(Allen)이 주장한 법칙인데 '기온이 낮은 지역에 살수록 열을 지키기 위해 몸의 말단 길이가 짧아진다'고 했다.

북극여우는 레밍, 북극토끼, 고리무늬물범 새끼, 어류, 조류 및 알, 순록 시체, 곤충류, 나무 열매, 해초류 등을 가리지 않고 전부 먹는다.

과학저널 ‘극지 연구’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서 연구자들은 무게 2㎏이 안 되는 작은 암컷 북극여우가 76일 동안 3506㎞를 이동해, 캐나다 북서쪽 엘즈미어 섬에 도착하는 기록적 장거리 이동을 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극제비갈매기는 제비갈매기과의 바다새이다. 북극과 유럽의 아북극 지역, 아시아, 북아메리카를 아우르는 번식 분포를 가지고 있다. 이 종은 매우 강한 이동성을 보는데, 바람의 이동 경로를 따라 대양을 건너 북쪽의 번식지역에서 남극까지 이주했다가 돌아오는 까닭에 매년 두 번의 여름을 본다. 

북극 제비갈매기는 북극에서 남극으로 갈 때는 두 갈래 이동로를 활용하고, 북극으로 되돌아갈 때는 거대한 ‘S’자를 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극 제비갈매기는 날개 길이 75~85㎝에 체중은 100g 안팎인 작은 바다 철새다.

https://youtu.be/L0lJhsjzz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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