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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타부크 주 이례적 폭설..눈맞는 낙타

사건사고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0. 1. 1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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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아지즈 빈 투르키 알 파이살 사우디 왕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 내리는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세계 네티즌들도 SNS에 영상과 사진을 퍼나르며 신기해 하고 있다.



아큐웨더의 기상학자 에릭 레이스터는 “지난주 강력한 폭풍이 남유럽과 지중해에서 중동으로 유입되면서 찬 공기가 만들어져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타부크처럼 및 일부 북부지역은 아주 드물게 이상 현상으로 눈이 내리기도 한다. 2016년 11월과 2019년 4월에도 사우디 북부지역에 눈이 내린바 있다.

 

보통 이 지역은 여름에 약 섭씨 40도, 겨울에는 20도의 기온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에는 최저 2도까지 기온이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낙타의 조상은 지금으로부터 약 4천만 년 전에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토끼만 한 크기의 동물인 프로틸로푸스(Protylopus)이다. 북아메리카에서 이 종이 낙타로 진화했고, 남아메리카로 내려가서는 라마, 과나코, 비쿠냐 등으로 갈라져 진화했다. 그 후 소빙하기가 닥쳐 해수면이 내려감에 따라 베링 해협의 바닥이 드러나서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가 연결됐을 때 양 지역 간에 많은 생물종이 이동했는데, 이때 낙타도 유라시아로 건너가서 널리 퍼져나갔다. 와중에 추위에 적응하기 위해 획득한 특성들(지방을 저장하는 혹이나 넓적한 발 등)은 후에 낙타가 사막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래서 지금의 단봉낙타와 쌍봉낙타들도 추위를 상당히 잘 견딘다. 다만 습하고 온도가 극단적으로 낮은 곳은 취약한 편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정작 본고장인 북아메리카에서는 그 후 낙타가 멸종되었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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