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다이빙" 원리 및 각종 기록

스카이다이빙, 종단속도의 과학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뛰어내리면 점점 속도가 빨라지면서 아래로 낙하한다. 이렇게 낙하를 하면 공기의 저항 등으로 인해 항력이 발생한다. 즉 아래로 끌어당기는 중력과 이에 반하는 항력이 작용하는 것이다.

 

1. 전 세계 30여개 국에서 모인 스카이다이버 202명이 초속 100m에 이르는 속도로 창공을 가르며 수직 낙하, 세계 최다 인원 동시낙하 기록을 세웠다.

항공기 9대에 나눠 탄 이들 스카이다이버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남동부 페리스의 1만8천 피트(5천486m) 상공에서 동시에 뛰어내려 대형 별 모양을 수놓은 뒤 흩어져 낙하지점에 안착했다.

2. 구글 유스터스 부사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뉴멕시코주 사막의 상공에서 헬륨을 채운 기구를 이용해 성층권의 최상부까지 올라간 뒤 특수 설계된 우주복을 입고 4분30초간 자유낙하했다. 이때 최고 속도는 시속 1천322㎞에 달했다.

3. 전 세계 15개 나라에서 모인 64명의 스카이다이빙 선수들은 지난해 마흔 명이 세운 종전 기록을 깨고 세계 최대 인원이 참여한 야간 스카이다이빙 신기록을 달성했다.

 

 4. 미국 스카이다이버인 아이킨스 낙하산을 맨 3명의 스카이다이버와 함께 뛰어내렸다. (아이킨스의 낙하 속도는 시속 192km) 약 2분에 걸쳐 낙하한 끝에 목표 낙하 지점인 가로 30m.세로 30m 크기의 그물 위에 정확하게 내렸다.

민간인이 시도한 스카이 다이빙은 100년 전 미국의 레스리엘 어빙이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시작했다. 그는 1919년 4월 28일 오하이오 멕콕에서 500 피트의 고도에서 점프하여 낙하산을 펴고 내려오는데 성공하였다. 그뒤 프랑스의 레오 발렌틴이 스카이 다이빙의 자세와 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현대화를 이루었으며 보급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