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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조회수를 위해 강아지를 사는 사람들

동물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0. 6. 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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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튜브 강아지 관련 영상 조회수는 2018년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급기야 펫튜브가 큰 인기를 끌자 분양견을 유기견으로 속이고 유기견 콘텐츠를 하는 일도 잦아졌다.


조회수를 위해 무리한 상황설정을 하거나 ' 좋아요' 클릭을 하나라도 더 받기 위해 말 못 하는 동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건 유튜버가 고수익을 벌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자격이 안되는 사람이 펫튜브로 돈을 벌기 위해 무분별하게 충동적으로 개를 키우다보니 펫튜브는 누구 강아지가 더 귀엽나, 누구 강아지가 더 똑똑한가, 혹은,
누가 더 많은 견종을 키우느냐,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영상의 질보다는 이목을 끄는 것이 중요하다보니 단발적인 조회수 증가를 위해 실제 유기견을 입양하기도 한다)

 

유기견을 입양하기 위한 절차가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유기견을 입양하고 싶으면 가까운 보호소나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고, 방문 시 신분증을 소지하고 입양 계약서를 작성하기만 하면 된다.


강아지가 우선이 아니라 돈이 우선인 사람들에게 '펫'이란 이용가치가 있는 물건에 지나지 않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마음이 나쁜건 아니다. 문제는 '펫'이 더이상 돈이 되지 못 할 때다. 버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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