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캡쳐
26일 세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수역 폭행 사건의 여성 측 당사자 중 1명인 A 씨는 "사건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경찰이 신고 이후 출동하는 데 오래 걸렸다거나 분리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181227100004749
여성혐오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젠더갈등 양상의 가열은 언론의 책임이 크다. 커플들에게 시비를 걸고 한국 남자들을 비하하는 언어들 역시 어떤 성을 가졌느냐에 따라 진실보다는 파급력에 우선을 둔 최근의 행태가 부추겼다고 보는 게 맞을 듯 보인다. 여성들의 증언만으로 피해자 가해자를 나누고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방송들을 보자.
그일이 없었다는 걸 입증할 수 없다고 말하거나 피해를 입었다는 말 한마디가 증거라고 하는 자들이 저널리즘을 논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그들이 말하는 저널리즘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속보 경쟁을 벌이고 받아쓰기에 골몰하는 '경마저널리즘'에 지나지 않다.
만약 이수역 사건에 cctv가 없었다면 남성측은 진위확인없이 사회적으로 매장당했을 것이며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언론인들의 먹잇감에 됐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들은 전북학생인권센터에서 조사를 받다가 자살한 중학교 교사 사건을 무분별하게 전달한바 있으며 후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 졌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방송 한 번 내보내지 않은바 있다. 후에 인권센터의 발언 역시 가관이었다. 그들은 없는 일을 있는 일로 만들었다고 인정한 학생들의 반성문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주장대로라면 학생들이 누명을 씌우고 무고를 했다는 얘기인데, 그러면 학생들이 처벌 받는다'며 고 송경진 교사를 협박했다.
피해자의 목소리가 증거이며 죄짓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라는 언론을 과연 언론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이수역 사건을 계기로 무죄추정의 원칙을 배제하고 여성의 증언만을 바탕으로 남성을 일방적으로 처벌하려고 하는 행태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성을 기준으로 약자와 강자를 구분하는 이분법은 갈등만 일으킬 뿐이다.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혹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외면하거나 최소한의 사실유무조차 확인하지 않는 언론인들은 저널리즘의 '원칙'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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