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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모' 에 대해서 몰랐던 30가지 이야기

스포츠하이라이트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1. 5. 2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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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스모 사상 최다인 44차례 우승 기록 보유자는 "하쿠호 쇼"다. 그의 아버지는 레슬링 선수로서 1964년 도쿄 하계 올림픽부터 5차례의 하계 올림픽을 출전하고 몽골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였다. 하쿠호 쇼는 스모사에 길이 남을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일본 스모 팬들은 ‘난공불락’인 존재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2. 일본 스모 선수는 뒤처리를 할 수 없다?
=사실이 아니다. 스모선수들은 정말 유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거대한 몸집에도 블구하고 스스로 뒤처리가 가능하다.


3. 일본 남자의 평균 수명이 76.7세인데 비해 스모 선수들의 평균 수명은 56세다. 최장수 기록은 2010년 사망한 와카노하나(若ノ花)의 82세 8개월이다.

4. 스모 선수들은 하루 최소 15,000칼로리 이상을 섭취한다.

5. 평균체중 154Kg 다. 일본 군야마 여대 모리이치(71.생물학)교수에 따르면 지난 65년 1백23㎏남짓하던 스모선수들의 평균체중은 95년 1백54㎏까지 불어났다. 30년사이 31㎏이 증가,매년 1㎏정도 늘어난 셈이다.

6. 일본에서는 현역 스모선수가 차를 모는 것이 금지돼 있다. 스모협회는 지난 1985년 한 선수가 사고를 일으킨 것을 계기로 현역 선수의 운전을 금지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지난 2007년 선수들이 단체로 항의를 했지만 당시 협회 이사장은 "만일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을 지겠느냐"며 거부했다.


7. 모든 스모 선수들은 '헤야'(部屋)라는 도장에 소속되게 된다.

8. 요코즈나는 가장 강한 15명과 싸워 적어도 10승 이상은 가둬야한다. 2대회 연속 10승 미만이면 강등이 아니라 은퇴를 해야된다.



9. 1992년 11월 27일 스모선수이자, 훗날 65대 요코즈나로 승격된 오제키 리키시인 다카노하나 코우지(貴乃花光司)와 미야자와 리에는 약혼 발표가 있고 불과 2개월 정도 만에 파혼했다. 미야자와 리에의 <산타페>가 발매 때문이었다. 일본 스모계는 일치단결하여 다카노하나 코우지와 미야자와 리에를 파혼시켰다.

10. 스모 전용 경기장이 처음 만들어 진 건 1909년이었다. 그러나 1945년 전쟁 통에 이 건물이 소실되자 1985년에 1만1000석 규모의 스모 전용 아레나를 다시 지었다.




11. 요코즈나가 되면 도효(土俵)라 부르는 씨름판에 입장할 때 허리에 그물 장식을 찰 수 있다.




12. 스모 선수들이 즐겨 먹는 음식은 ‘창코나베’라는 냄비요리이다.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 조개, 야채 등 영양가가 풍부한 각종 재료를 잔득 넣어 끓인 잡탕의 일종이다. 스모 선수들은 칼로리를 섭취하기 위해 창고 나베를 많은 밥과 맥주와 함께 먹는다. 스모 경기 중에 창고 나베에는 닭만 들어가는데, 스모 선수가 경기 중에 네 개의 다리가 아닌 두 개의 다리로 서 있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한다.

13. 2010년 일본의 국기라고 하는 스모가 최악의 위기에 처한바있다. 외국계 선수들의 마약 사건과 천하장사의 폭행사건 그리고 조직폭력배가 개입한 도박 문제때문이었다. 2011년에는 13명의 성인 선수들이 승부조작 스캔들에 연루됐고, 스모 선수들과 야쿠자 조직원들이 결탁돼 있다는 추문도 잇따랐다.

14. 일본 스모계 최초의 `마약 스캔들' 주인공은 20세의 소슬란 알렉산드로비치 가글로예프 (스모계에서는 `와카노호'라는 이름으로 활동)다.

15. 일본의 20대 스모 선수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회를 쉬겠다”고 스모협회에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은퇴했다.



16. 일본의 여자 스모 선수 히요리 콘(21)이 BBC의 올해의 여성 100인에 올랐다. *여자선수는 프로가 될 수 없다.



17. 스모 경기중에 입는 바지는 '마와시'는 세탁하지 않는다. 세탁을 하면 일종의 '기'가 씻겨간다고 믿는 풍조가 있기 때문이다.

18. 일본 스모는 관광산업이다. 멀리 해외에서도 스모경기를 보려고 관광객이 찾아올 만큼 인기가 있다.

19. 기세노사토는 2017년 1월 하쓰바쇼(初場所·그 해 첫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19년만에 일본인 요코즈나에 올랐다. 그러나 11월 규슈 대회에선 요코즈나로선 87년 만에 4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고 오른쪽 무릎 부상을 이유로 경기 출장을 포기했다. 이후 시작된 대회에서 3연패를 기록했고 은퇴를 선택했다.

20. 스모는 기원전 20년대에 발생한 스포츠로, 점차 마쓰리(축제)에 동원되면서 태평천하, 자손번영, 오곡풍양 등을 기원하는 종교적 의미가 강해졌다.



21. 여성은 스모를 볼 수  있지만, 도효에 설 수는 없다.

22. 스모의 도효 금제, 즉 여인금제는 일본의 전통종교 "신도"의「게가레」개념을 전제로 존재하고 있는 부분이 매우 크다. 게가레란 손에 피를 묻히는 살상을 한적이 있다거나, 씻지 못할 죄를 지은적이 있다거나. 이런 영적인 의미에서의 더러움을 뜻한다. 일본 전통 종교 신도는 여성의 생리를 불순한 것으로 여긴다.

23. 스모의 기원은 칸진스모( 勸進相撲, かんじんすもう)라하여 신도의 사원이나 사찰의 기금마련을 위한 축제일 등에 벌이던 힘대결이었다. 그 때문인지 승부는 단판으로 하는데, 두 선수가 맞붙는 시간보다 시합전의 요란한 의식이 더 시간이 길다. 아이러니하게도 스모는 안팍으로 여성차별이라는 비판에 직면했지만 이러한 전통의 고수로 인해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24. 일본 스모선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스모 선수가 돈은 많고 빨리 죽기 때문이라고 한다.

25. 흥미롭게도 일본의 스모에 관한 가장 오래된 사실(史實)은 우리의 역사와 관련되어 있다. 서기 642년에 왕이 백제에서 온 사신을 환대하기 위하여 궁정에서 병사들 가운데 장사를 뽑아 스모를 하게 했다는 기록이 니혼쇼키에 전해지고 있다.

26. 스모선수가 되면 본명 대신에 새로 이름을 짓는데, 이를 시코나라고 한다.

27. 스모선수가 되기 위해 입문한 사람에게는 돈을 전혀 받지 않는다. 오히려 체중을 불리기 위해 들어가는 엄청난 식비도, 숙박비도 일본스모협회가 부담한다.




28. 일본 프로레슬링 전설 역도산은1940년에 그의 씨름 실력을 본 일본인 프로모터가 김신락을 일본으로 데려갔으며, 모모타 가문에 입양되어 모모타 미쓰히로란 이름을 얻고 스모계에 입문했다.




29. 일본 스모는 몽골이 장악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요코즈나에 오른 5명중 4명이 몽골 출신이다.

30. 스모 경기 중에 뿌리는 흰색 가루는 소금이다. 소금은 부정을 씻어내어 정결하게 하는 의미와 선수가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기원함과 동시에, 찰과상등을 입었을 때 살균효과를 하는 역할을 하는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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