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코로나19가 일본 전역에서 스멀스멀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있다. 하지만 일본과 일본인은 그 진실과 마주하려 들지 않는다. 이상한 나라다. 이상한 국민이다. 한국계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일본에서 100만 명에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간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지원하겠다는, 참 고마운 뜻을 밝힌 것에 대해 많은 일본인들이 외려 이를 맹비난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런 판단을 했다. 손 회장은 두 시간 만에 어쩔 수 없이 지원 제의를 철회했다.
카나가와현에서 나온 사망자의 성별과 나이등을 카나가와 지사가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모두 비공개한다고 발표.
아이치현에서 사망자 나왔는데 시담당자가 사망자 나이 성별 밝히는 거 의미가 없고 법률로 정해져있지 않다며 비공개
나고야현에서 사망자 나왔는데 <유족의 뜻을 존중하여>
지병과 연령 모두 비공개
일본 정부는 하루에 3830건을 검사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일일 최대 검사 건수는 1594건(2월 21일)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하루 최대 검사 건수는 1만4753건(2월 29일)으로 (일본의) 10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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