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전 세계 양서류 중 90종 멸종시킨 ▶️항아리곰팡이/무당개구리가 주원인

동물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19. 3. 29. 07:04

본문



호주국립대 연구진은 최근 50년 사이 전 세계 양서류 중 적어도 501종의 개체 수가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124종은 90% 이상 개체 수가 감소하는 치명적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28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501종 가운데 90종은 이미 멸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양서류를 죽음으로 몰고간 것은 한반도에서 유래한 항아리곰팡이로 이 균에 의한 전 세계 양서류의 피해를 추산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질병으로 인해 생물다양성이 감소한 기록 사례 중에서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 항아리곰팡이병, 세계 각지 집단폐사 초래 서울대 등 국제연구진, 유전체 계보 추적 “무당개구리의 곰팡이에서 발원 가능성” 국내 개구리는 이미 내성 갖춰 피해 적어


유전체 분석에 쓰인 한반도 곰팡이들은 무당개구리, 황소개구리에서 채집한 것인데, 연구진은 이중에서 특히 무당개구리를 감염시킨 항아리곰팡이 계통이 세계 각지 병원균 계통의 발원일 것이라는 판단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런 결론이 최종적인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분석한 대상 중에서 무당개구리를 감염한 곰팡이가 질병의 기원으로 추정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른 연구에서 무당개구리 곰팡이보다 더 오래된 기원이 발견되는 일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한겨레미래앤과학

🔖 논문 초록 (우리말 번역)


지구화한 전염병들 때문에 세계 생물종 수가 줄고 있지만 그 원인은 여전히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우리는 전체 유전체 해독 방법을 사용하여, 지구 양서류 감소의 가장 가까운 원인인 항아리곰팡이에 의해 초래된, 현재까지 가장 파괴적인 동물병 대유행의 시공간적 기원을 풀고자 한다. 우리는 항아리곰팡이의 근원이 한반도에 있음을 추적해냈다. 그곳의 한 가지 계통인 BdASIA-1은 동물병 대유행의 씨앗을 뿌린 오래 전 개체군의 유전적 특징을 보여준다. 우리는 20세기 초가 이 병원체의 등장 시기임을 밝힌다. 그 시기는 양서류의 상업 교역이 지구 차원에서 팽창하던 때와 일치한다. 또한 우리는 대륙간 전염이 현재도 진행 중임을 입증한다. 우리 연구결과는 동아시아가 항아리곰팡이 생물다양성의 지리적 관심지역(hotspot)이며, 지금 세계 양서류에 기생하는 (항아리곰팡이) 계통들의 원천지역임을 보여준다.

출처: science

✒️​항아리곰팡이균 번식

와호균, 또는 양서류 호상균이라고도 불리는 단세포성 진균의 일종으로 양서류의 피부에 서식하며 케라틴을 먹는데 이것이 피부호흡을 방해하고 키트리디오마이코시스(chytridiomycosis)라는 피부병을 유발하며 저항력이 없는 숙주는 높은 확률로 폐사하게 된다.


곰팡이 균이 항아리모양을 하고 있고 안에는 홀씨들이 있는데 이 홀씨들이 다 자라면 하나씩 빠져나와 다음 숙주를 찾아간다.

🔖​상세

7도에서는 4시간만에 죽지만, 26도 이하에선 숙주만 있으면 죽지 않는다. 숙주가 없어도 3주동안 생존하는 생존력 때문에 일단 야생에 나아가면 근절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케테르급 SCP 이 때문에 세계동물보호단체들은 2008년부터 표본을 수집해 전염병이 잦아들 때까지 기다리는 양서류방주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역부족. 이 역병에 저항성을 갖춘 개구리는 대표적으로 무당개구리(...)가 알려져 있다. 하필 예쁜 모습으로 외국에 애완용, 관상용으로 수출되면서 피해를 더 키웠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개구리는 이 진균에 내성이 있기 때문에 감염되어도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유독 아메리카 대륙과 호주에서 피해가 큰 이유는 지각변동으로 인해 다른 대륙과 오랫동안 고립되어 있어 항아리곰팡이를 접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아메리카 원주민과 잉카 제국이 천연두 외 기타 유럽에서 건너온 질병으로 인해 궤멸적인 피해를 입은 것과 비슷한 이치.

다행히 2010년 12월부터 곰팡이가 창궐했던 호주/북남미 지역의 개구리 개체수가 아주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양서류의 번식 주기가 짧아서 곰팡이의 공세 20년 동안 저항성을 갖춘 개체들이 늘어난 덕분이라 한다. 허나 섬지역, 고립된 서식지,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종들에겐 여전히 위험한 상태.

출처: 나무위키


🔖 2006년 10월 지구에서 단 한 마리 남았던 랩스 청개구리 ‘터피’가 사망했다. 갈색 피부에 몸집도 다소 큰 청개구리종(種)인 랩스 청개구리는 터피의 죽음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랩스 청개구리의 멸종을 불러온 장본인은 항아리곰팡이(Bd)다.

2006년 남미 파나마 중부의 산악 지대에서 양서류에 치명적인 항아리 곰팡이(Chytrid Fungus)가 퍼지면서 일대에 서식하던 '랩스 프린지 림드 청개구리' 종이 거의 멸종됐다.

그 와중에 살아남은 터피는 당해 미국 애틀랜타 식물원(Atlanta Botanical Garden)으로 보내졌다.

학계는 터피가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랩스 개구리로 보고 체외 수정을 시도하는 등 번식을 위해 노력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결국 터피는 자손을 남기지 못한 채 지난달 26일 오전 식물원에서 죽었다.

애틀랜타 식물원 관장 매리 팻 매더슨(Mary Pat Matheson)은 "과학의 힘으로 랩스 개구리의 멸종을 막아보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출처: 인사이트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