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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인종차별이었을까?

사건사고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0. 6. 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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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가 켄테를 착용한 뒤 트위터 등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일었다.


미국 민주당은 조지 플로이드 관련 사건을 대선까지 끌고 가고 싶은 모양새다.


우리나라 언론은 조지플로이드 사건이 미국의 인종차별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며 연일 기사를 내고 있지만 사실은 좀 다르다. 인종차별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조지플로이드 사건이 인종차별로만 볼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인종차별의 근거로 사용되는 가난한 환경의 흑인들이 범죄를 더 많이 저지른다라는 의견 역시 어불성설이다. 흑인이 백인보다 더 가난한 건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수준 낮은 교육환경을 악습으로 대를 잇기 때문이다.

인종차별이 없는 건 아니나 모든 사건을 인종차별로 엮는 건 다른 문제다.

성소수자혐오, 흑인혐오, 여성혐오 등으로 피해를 당했다고 했을 때 미국언론의 반응은 우리나라 언론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혼란을 일부러 부추기는 것 같기도 한 게...


2014년에도 2020년에도 흑인범죄자의 사망은 인종차별로 보도되고는 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차별'이라는 말만 들어가면 육하원칙은 사라지고 쌍방의 입장이 아닌 한쪽의 입장만 대변하는 기사가 많다. 흑인이 백인보다 범죄자가 많은 이유가 흑인의 실업률이 백인보다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거나 여러 열악한 지표들을 가지고와 백인이 흑인을 죽인다고 강조한다. *흑인들이 흑인들에 의해 살해되는 비율은 94%에 이른다. 흑인들이 가난하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고 그들이 가난한 건 차별 때문이다, 라고 말하는 건 쉽다.

우리나라 언론의 기사에는 과잉진압이라고 불릴만한 사건이 어떤 상황에서 왜 벌어지는지에 대한 글이 없다.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짓누른 경찰의 말을 들을 수도 없으며 당시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지도 않는다. 아시아인들은 미국사회에서 흑인보다 더 차별받지만 총부터 맞는 일은 없다. 미국 경찰들의 과잉대응은 저항빈도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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