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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식당 맛 없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는 이유

사건사고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0. 6. 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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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아니더라도 백종원 식당이 맛은 없더라~는 말은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적당한 단맛과 짠맛은 있지만 계속 찾을만한 맛은 아니라는 것. 이유가 뭘까?



1. 백종원 얼굴을 간판으로 내건 음식점들 대부분은 가성비를 앞세우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싸지 않으며 과거에는 '기본'은 하겠지라는 기대감이 있었다면 현재는 '좋은' 맛을 내겠지, 하는 기대감이 있기에 상대적으로 실망감을 느끼게 된다.


2. 가맹점 관리가 힘들다. 백종원 이름 걸고 하는 점포가 한 두개가 아니다. (새마을식당, 빽다방, 역전우동, 철판구이, 성성식당 등)



3. 단맛에 대한 호불호...담백한 맛을 평소 즐기는 사람이라면 강하지 않은 엷은 맛도 느낄 수 있다. 너무 달다고 느끼는 건 이러한 이유 일 수도 있다.

4.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간단하게 먹기에 백종원 음식은 나쁘지 않으나 맛을 기대하고 가기에는 부족하다.

5. 백종원 음식점이 너무 많다. 레시피를 안 따르는 가맹점들이 많다고는 하나 ... 기본적으로 맛이 비슷비슷해
여러 번 가서 먹기에는 질리는 감이 있다.

6. 1인 가구가 늘어났다. 식당용 레시피로 흥했던 과거의 상황과 현재의 상황이 다르다.

7. 백종원프렌차이즈는 맛을 목적으로 가는 곳이 아니라 '먹고 싶은 게 없을 때' 혹은 '무난하게 먹고 싶을 때' 가는 곳이다, 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그럭저럭 괜찮은 곳도 아닐 수 있다.

8. 백종원이 추구하는 맛과 당신의 맛은 다를 수 있다.

# 백종원의 음식에 대한 철학은 존중받을만 하다. 비위생적인 주방이나 점주들의 상식 밖 행동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그렇다고 해서 백종원을 맛의 기준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



#백종원도 틀릴 수 있다.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 후쿠오카 편처럼 백종원도 잘못된 정보를 소개 할 수 있다는 걸 상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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