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스윙스 인터뷰를 스윙스의 말과 행동으로 비판해보자

스윙스는 한국 사람들이 서로 낙인 찍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스윙스는 지난 2010년 7월 래퍼 비지니즈 앨범 수록곡 중 ‘불편한 진실’이라는 곡에서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이라는 내용의 가사를 써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았다.

스윙스는 한국에서는 이라고 말할게 아니라 한국이라서 쉽게 용서받은 일을 감사히 여기는게 먼저 아닐까.

스윙스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의병 전역, 이후 랩 레슨 수강생 모집과 관련해 거짓말 논란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후 스윙스는 지난 12일 저스트 뮤직 소속 래퍼들과 함께 인터넷 방송 유스트림 생방송을 통해 "내가 너무 설레발을 쳤다. 돈이 없었던 상황에서 영리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해 창피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지난 2014년 11월 현역 입대. 3군 사령부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하다 지난해 9월 의병 제대했다. 당시 스윙스는 "남은 복무기간동안 치료에만 전념하며 영리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스윙스 레이블 소속 인원 상당수가 사건사고에 연루됐다.

스윙스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에 휩싸인 소속사 래퍼 양홍원을 옹호하기도 했다.

스윙스는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잠재성을 가진 것을 인정해주라고 덧붙였다. 물론 사람은 변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잘못에 대해 뉘우치고 진심어린 사과를 했느냐가 먼저다. 가해자가 받는 비판은 학폭 피해자가 겪는 트라우마에 비할바가 아니다. 스윙스는 저스트뮤직 뮤지션들의 학폭 및 대마초 흡연 논란이 불거질 때도 제대로된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그는 한국사회가 겉모습을 지나치게 중시한다고 비판하기도 했지만 그의 행실은 그의 주장과는 정반대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지상주차장에 세워진 검은색 고급 스포츠카 한 대의 모습이 담겼다. 또다른 사진은 차량 내부에서 찍은 운전석 모습이다. 스윙스의 새로운 애마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고급 브랜드인 벤틀리의 컨티넨탈 GT V8 차종이다.
해당 차종은 소음 성적서류 조작으로 인증이 취소됐다가 지난 5월부터 판매 재개된 바 있으며, 가격은 2억~3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윙스는 그의 랩 가사에서 보듯 자기 자신이 절대 누구 뒤에 숨은 적이 한 번 없다고 센척하지만 실상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비판을 한국 사회의 고질병 속에 묻어 버리려한 비겁한 겁쟁이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