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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황금 종려상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만비키 가족], 일본내 반응이 싸늘한 이유

시네마천국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19. 2. 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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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비키 가족 줄거리

도쿄의 마트와 구멍가게 등에서 물건을 훔치며 생활해 가는 생계형 도둑 쇼타, 그리고 그의 아버지 역할을 하는 오사무는 여느 때처럼 생계를 위한 물건을 훔치고 귀가한다. 이들이 사는 곳은 하츠에 할머니의 집. 그러나 고로케를 사 들고 돌아오는 길에 밖에 혼자 나와 있는 유리를 보게 되고, 측은한 마음에 고로케를 건네주는 한편, 하츠에의 집으로 오게 하여 함께 살게 한다. 유리는 원치 않은 출산으로 인해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고 있었기에, 하츠에 일가와 함께 사는 쪽을 선택하고 동거를 시작한다.


처음 보는 유리를 쇼타는 낯설어 하고, 유리 역시 핏줄로도 이어지지 않은 채 서로 남남인 이들이 가족처럼 생활하는 하츠에 일가를 낯설어 한다. 하지만 노부요와 아키 등이 정을 나누어주며 가족애를 느끼게 되고, 쇼타와도 친해지게 된다. 한편, 하츠에 일가는 하츠에 할머니의 연금에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사무는 건설 일용직으로, 노부요는 세탁 공장에서, 아키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등 돈을 버는 모습도 보여준다. 반면 "학교는 집에서 공부할 수 없는 아이들이 가는 곳이다." 라고 말하는 쇼타와, 그 쇼타를 따르는 유리는 여전히 구멍가게와 마트 등에서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게 된다.



이후 유리가 실종되었다는 뉴스가 전국 각지에 퍼지고, 집으로 돌아갈지 자신들과 같이 살지 선택하라는 하츠에 일가의 말에, 유리는 같이 사는 쪽을 선택한다. 새 옷을 사준다는 명목으로 유리를 때리는 친부모에게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것. 아키는 "정말로 유리를 사랑한다면 새 옷을 사준다며 때리지 않는다." 고 이야기하고, 유리를 위해 아동복을 훔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짜 가족애를 보여준다. 

시간은 흘러 여름이 되고, 다리를 다쳐 건설 일용직에 나가지 못하는 오사무와, 세탁 공장에서 해고된 노부요는 집에서 놀게 된다. 특히 노부요의 경우 동료 직원이 유리를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를 묵인하는 조건으로 노부요가 해고되도록 조건을 내걸었었다. 한편, 바다를 보지 못하였다는 유리를 생각하여 하츠에 일가 전원은 바닷가로 놀러가고, 이 곳에서 함께 가족으로서의 추억을 쌓게 된다. 


그러나 바다에 돌아온 후 하츠에 할머니는 깨어나지 않는다. 오사무가 구급차를 부르려 하나 이미 돌아가신 몸. 가족은 연금 수령을 계속하기 위해 노부요는 아무도 모르게 할머니를 집 밑에다가 묻어버리자고 한다. 결국 돈을 생각한 하츠에 일가는 하츠에 할머니가 죽자 집 안을 파내 할머니를 묻어버리고, 마치 할머니가 계속 살아있어 연금이 계속 나오는 것 처럼 생활하게 된다.




이후 쇼타는 단순히 돈을 목적으로 가족이 된 이들과의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특히 자신을 따라하며 좀도둑질을 배우려하는 유리를 보게 되자 자신도 결국 돈을 위해서 가족으로 받아준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러면서 주차장의 차에서 물건을 훔치는 오사무의 모습을 보며, 나를 데려온 곳도 차 안이었냐는 물음을 던지고 도둑질을 돕지 않는다. 도둑질 자체에서도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한 쇼타는, 어느 날 마트에서 자신을 흉내내 물건을 훔치려는 유리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물건을 훔치는 모습을 일부러 보여주고, 점원에게서 도망치다가 추락하여 다리를 다치게 된다. 이후 쇼타가 병원에 입원하여 보호자 여부를 확인하는 경찰을 피해 하츠에 일가는 야반도주를 시도하지만, 결국 들키게 되고 그 동안의 도둑질과, 실종되었던 유리를 데리고 있었다는 것이 모두 드러나게 된다.



일가는 모두 경찰 조사를 받게 되고, 유리는 친부모에게로, 쇼타는 새로운 가정을 찾아 입양되는 것으로 결정이 난다. 이 때 노부요는 "무조건 낳기만 하면 엄마가 되느냐?"는 물음을 던지는데, 원치 않는 아이라는 이유로 유리를 때리는 친부모가 진정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시한 것.  그리고 노부요는 모든 것이 자신이 혼자 꾸민 일이라고 말하고 징역 5년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가게 된다. 아키는 조사를 받은 후 텅 비어버린 하츠에 할머니의 집으로 돌아간다.

시간이 다소 흐른 후 노부요는 오사무와 함께 면회를 온 쇼타에게 친부모의 흔적을 알려준다. 면회가 끝난 후 쇼타는 새 집으로 돌아가기 전 오사무와 함께 눈사람을 만들며 마지막 추억을 쌓는다. 그리고 헤어지는 날 버스 안에서 속으로 조용히 오사무를 "아빠..." 라고 부르게 된다. 사실 오사무는 쇼타가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쇼타는 그렇지 않아 마음 속으로 섭섭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헤어진 후에야 진심으로 오사무를 아빠라고 부르게 된 것. 

한편, 유리는 이전처럼 친부모에게 학대받는 생활을 하게 되고, 아파트 복도에서 구슬을 주우며 하츠에 일가에게 배운 노래를 부르며 밖을 내다보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


출처: https://namu.wiki/w/%EC%96%B4%EB%8A%90%20%EA%B0%80%EC%A1%B1


고레에다 히로카즈 만비키 가족 예고편 


https://youtu.be/lQAD74UhV74




그 밖의 이야기



  • 고레에다 감독은 노부부가 사망하고 그 자녀와 자손들이 사망처리를 하지 않고, 연금을 받아 생활했다 체포된 가족의 뉴스를 보고 영화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 후지 TV의 투자와 지원을 받아 힘겹게 만들어졌다. 2018년 시점에서 일본에서 작품성을 보고 한정된 예산을 지원해 영화를 제작해주는 곳이 사실상 후지 TV 밖에 안 남은 상황인데 후지 TV가 쥐고 있는 시나리오가 무지막지하게 쌓여 있는 상황이라 제작 승인이 못 떨어질 뻔 했다고 한다.[9] 재미있게도 같이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하마구치 류스케의 자나깨나는 후지TV와 반대 성향으로 유명한 아사히 계열 나고야TV 투자 제작이다.
  • 침체되고 갈라파고스화 되어가는 일본 영화계의 쾌거이지만 정작 일본 내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감독을 비난하고 있다. 이 비난의 주축은 일본 우익 세력들인데 일본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룬 영화이라는 이유 하나때문에 그들에게 부당한 비난을 듣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자민당에서는 "일본에 그런 가족은 없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정도 국제적인 큰 상을 받은 것은 일본 문화계의 큰 경사이니 의례히 총리인 아베 신조가 축하의 메시지를 보낼 만 한데 아무 소식이 없었다.









고레에다의 영화가 이렇게 세계 최고의 영예를 안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인터넷에서는 부정적인 목소리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이 이 영화가 일본의 수치스러운 부분을 전세계에 알렸다고 손가락질 하고 있다. 누리꾼 newshin0*2*은 "<만비키 가족>은 일본의 수치를 세상에 알린 최악의 영화다. 이 영화가 흥행해서 도둑질이 성횡할 지도 모른다."고 적어, 호응을 받았다. Nek**ix*4는 “도둑질을 정당화하다니 무서운 영화다. 우리 동네 책방은 도둑 때문에 문을 닫았다.”라고 써서 이 영화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더불어 “이 가족은 일본인이냐, 범죄를 생계로 삼은 일가가 일본인이라니 위화감이 든다.” (app**e), “아이한테 도둑질을 시키는 짓은 중국인이나 하는 짓이다.” (B**ba_mm)처럼 외국인 범죄라고 얼토당토한 설을 늘어놓는 이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이란 나라에 도둑질 같은 일은 없다거나, 있더라도 소수이거나 범죄자는 모두 외국인이라는 주장도 서슴치 않고, 일본인이 도둑질을 한다는 내용의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고레에다 감독을 용서할 수 없다고 부르짖는다.


http://www.pressm.kr/news/articleView.html?idxno=20179




도쿄도 네리마 구에서 태어났다. 도쿄 도립 무사시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순다이 예비학교에서 현대 문학을 가르친 "이이타이코토"로 알려진 후지타 슈이치에 영향을 받아 1987년 와세다 대학교 제1 문학부 문예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프로그램 제작 회사의 텔레비전 맨 유니온에 입사 해 TV 프로그램의 AD를 하면서 다큐멘터리 연출가를 맡았다.

1995년에 《환상의 빛》으로 영화 감독 데뷔했다. 신작을 발표 할 때마다 수 많은 국제 영화제에 초청 되는 등 일본 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영화 감독 중 한 명이다. 영화, 텔레비전 작품과 프로듀서 외에도, 뮤직 비디오 의 연출도 담당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영화 《아무도 모른다》, 《원더풀 라이프》, 《걸어도 걸어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만비키가족》 등이 있다. 특히 《아무도 모른다》의 주인공 야기라 유야는 2004년 제57회 칸 국제 영화제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해서 화제가 되었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제66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만비키가족》은 제71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지명도를 높히며 명장 감독으로 인정 받았다.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A%B3%A0%EB%A0%88%EC%97%90%EB%8B%A4_%ED%9E%88%EB%A1%9C%EC%B9%B4%EC%A6%88




고레에다 히로카즈 인터뷰 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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