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학부 성폭력 대책위원회가 여학생에게 "너 정도면 얼굴이 괜찮다"고 말한 학생에게 "언어 성폭력"이라며 학내 활동 금지를 권고한 것과 관련, 학생 운영회가 "섣부른 판단이 초래한 결과"라며 사과했다. 대책위는 A씨의 발언이 특정 성별에 적대적이거나 불편한 환경을 조성하는 행위, 특정 성별을 대상화하거나 비하하거나 배제하거나 차별하는 발언이라고 봤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115173258609
한편 대책위가 내린 징계를 받은 학생은 사안에 비해 너무 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 말을 들은 학우가 불쾌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해당 발언은 악의나 평가의 맥락에서 나온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덧붙여서 발언을 언어성폭력으로 명명한 것과 공개사과문 작성, 섹션 내 공간분리, 성평등 교육 이수등의 조치가 과중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강대 학생들 및 네티즌들은 앞으로 여자들도 남자들에 대한 발언을 신고 안 당하려면 '잘생겼다', '몸 좋다', '키 그다', '스타일 좋다', '괜찮다' 와 같은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해당 징계를 비판했다. 서강대 대책위의 경직된 판단과 징계를 볼 때 한국의 여성주의의 폐쇄성과 일방성에 대한 토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신문은 20대 남성의 과반이 적대적 성차별주의자이며 반페미니즘 성향이라는 기사를 냈으나 이 또한 편협한 시각인게 사실이다.
남성들에 대한 외모평가에 대해서 여성신문은 이에 대한 비판 한 줄도 쓰지 않았다. 언어 권력을 쥐고자 하는 여성주의의 일방성에 제동을 걸 때가 아닌가, 싶다. 여성주의자들은 '성차별'을 만들어내기 위해 인위적으로 사건을 만들어내고 있다.
대책위는 서강대 학생들의 비판이 일자 "서강대학교에서 가해자로 지목당한 당사자를 계속해서 배제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공간분리조치가 아닌 그 이후를 가능케 하는 조치로 정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정정사유를 밝혔다. 가해자로 지목당한 학생이 "너 정도면 예쁘다"라는 발언 하나로 성폭력 교육이수를 받고 공간 부리를 해야한다는 대책위의 주장에 비춰 봤을 때 그들의 목적이 '논란'을 가중시키는 것 그 자체가 아닐까, 싶은게 사실이다. 서강대 학생들은 "페미니즘이라는 명목 하에 다른 목소리를 묵살하는 게 권력"이라며 "대학생활을 막 시작한 A씨의 인생을 악의적으로 망친 대책위가 퇴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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