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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표범 (학명: Uncia uncia 혹은 Panthera Uncia): 눈표범에 대해서 우리가 모르는 이야기

동물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18. 12. 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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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표범은 몽골, 중국, 아프가니스탄에서 바이칼 호 및 티베트 동부에 이르는 중앙아시아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티베트 고원의 추운 지역에 살며 염소·토끼 등을 잡아먹는다. 털가죽을 얻으려고 남획한 결과 지금은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했다.



지난 11월 멤피스 동물원에서 눈표범(Snow Leopard)을 봤다. 동물의 왕국에서나 보던 눈표범을 바로 앞에서 직접 보니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눈표범은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아름다운 동물이다. 대개 이런 동물들은 털가죽을 노린 밀렵꾼들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눈표범도 마찬가지 신세다.

얼마 전 미국의 사냥꾼 호세인 골라브치(Hossein Golabchi)가 설표를 총으로 사냥한 사진이 영국 신문에 보도되었다. 물론 전세계 동물애호가들의 공분을 일으켰지만, 그 사진 한 장으로 아직도 설표에 대한 밀렵이 끝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눈표범의 주요 서식지는 중국, 네팔, 부탄, 인도가 접하는 히말라야 산맥 인근이다. 험준한 산악 지역에서 사람의 발길을 피해 추위를 견디면서 사는 동물이다.


1. 눈표범의 꼬리




눈표범의 신체 중에서 가장 특이한 부분은 꼬리다. 꼬리가 전체적인 체구에 비해 상당히 길기 때문이다. 

눈표범은 그 긴 꼬리 덕분에 전력으로 달리거나, 높은 곳을 올라가거나 낮은 곳으로 내려갈 때도 균형을 잘 잡아 넘어지지 않는다. 

또한 눈표범의 꼬리는 날씨가 추워지면 담요처럼 얼굴을 덮어줘서 코 주변이 얼지 않도록 한다. 

그런데 눈표범은 그렇게 요긴한 긴 꼬리를 곧잘 물고 있는 버릇이 있다.

필자가 설표를 봤을 때도 설표는 자기 꼬리를 물고 있었다. 당시 기온은 영상 20도에 가까운 따뜻한 편이었다. 

그래서 눈표범의 이러한 행동을 추위와 연결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리고 눈표범은 자신의 꼬리로 얼굴 전체를 감싼 것도 아닌 단순히 입에 물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때 필자의 뇌리를 스쳐간 동물들이 있었다. 고양이와 표범이었다.

고양이를 키웠을 때 생각이 났다. 고양이들이 심심해서 장난을 칠 때 자기나 다른 고양이의 꼬리를 무는 경향이 있었다. 

눈표범이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표는 동물원에서 같이 놀 대상도 없고, 얼마나 심심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표범도 생각이 났다. 몇 년 전 어린이대공원에서 본 표범은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과 똑같은 행동을 했다. 표범은 자기 몸 구석구석을 핥고,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리고 몸이 나른했든지 잠시 후 잠들었다. 

눈표범이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것은 스트레스를 푸는 목적으로 하는 표범의 그루밍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표범은 자신의 꼬리를 약간 씹는 것 같았는데, 이는 일종의 마사지와도 유사하게 보였다. 만약 눈표범이 꼬리를 살살 물어 마사지를 했다면 그것은 표범의 그루밍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눈표범의 꼬리에 대한 짧은 관찰을 통해 꼬리 물기의 원인에 대해 단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눈표범에게 긴 꼬리는 생존을 위한 필수도구이면서 심심할 때는 요긴한 오락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미주리에서 캉스독스(powerranger7@hanmail.net) 


출처: http://bizn.donga.com/BestClick/3/all/20171225/87889669/1



2. 절벽서 히말라야 산양 사냥하는 눈표범 


© 서울신문 뉴스라이온스, 레드월드 유튜브 눈 덮힌 절벽에서 산양의 한 종류인 바랄(Bharal)을 쫓는 멸종위기종 눈표범


눈표범의 공격에 바랄은 120m 절벽에서 눈표범과 함께 추락한다. 둘은 서로 뒤엉켜 가파른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진다. 눈표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큰 부상을 입은듯한 바랄은 결국 눈표범의 먹잇감이 되고 만다.

‘산의 유령’(ghost of the mountains)이라는 별명을 가진 눈표범은 유연한 근육과 두꺼운 피부 때문에 높은 곳에서 점프해도 잘 부상당하지 않는 동물로 알려졌다.



3. 눈표범은 어디에서 살까?




눈표범은 히말라야 산맥을 비롯하여 북부 및 중앙 아시아의 방대한 지역에 서식한다. 이 중 히말라야 산맥의 눈표범은 최대 5,500 미터 높이에 이르는 고산 지대에 살고 있다. 눈표범은 중국, 부탄, 네팔,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러시아, 몽골 등 12 개국에서 발견된다.



4. 멸종 위기 등급에서 벗어난 눈표범


눈표범(Snow Leopard, 다른 이름은 설표)은 45년 동안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왔다. 눈표범은 새끼 땐 귀여운 외모 덕에, 그리고 다 자라고 나서는 웅장한 풍채 덕에 인기를 많이 받았던 동물이다.

지난 14일, 세계자연보전연맹은 눈표범을 '멸종 위기종'에서 한 단계 낮은 등급인 '취약종'으로 분류했다. "동물은 여전히 멸종 위기에 처해있고 개체 수는 줄고 있지만, 멸종 위기 등급까지는 아니어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고 환경 보호론자 톰 매카시(Tom McCarthy)는 설명했다.



멸종 위기 동물은 번식 능력과 개체 수에 따라 여러 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은 총 9가지 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가장 위험에 처해있는 순서대로, '절멸종', '자생지 절멸종', '심각한 위기종', '멸종 위기종', '취약종', '위기 근접종', '관심 필요종', '자료 부족종', 그리고 '평가 불가종'이다. 


출처: https://www.hefty.kr/snow-leopards/


5. 다큐 오늘 - 히말라야의 주인,눈표범







공식 홈페이지 : http://home.ebs.co.kr/docuprime/intro... 히말라야의 주인,눈표범 기존 다큐프라임 "히말라야"를 재구성하여 제작 다시 보고 싶은 다큐 프라임을 엄선하여 다른 시각으로 좀 더 새롭게, 다함께 볼 수 있도록 재미있게, 오늘의 휴식을 위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는 프로그램! ▶Subscribe to the EBSDocumentary Channel here :) http://www.youtube.com/subscription_c... ▶For more information visit us at http://www.ebs.co.kr/ ▶Check out what we're up to elsewhere: https://plus.google.com/+ebs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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