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영재발굴단은 우리나라 특유의 경쟁의식을 자극했으나 영재 없는 영재 발굴단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영재의 부모나 교육 전문가들이 해당 아이를 지나치게 몰아치는 모습은 전형적인 한국식 교육이었기에 제작진이 무엇을 발굴하고 있는지 묻게 했다.
상위 몇 프로, 지능지수에 집착하는 한국식 영재발굴은 결국 왜곡 논란 및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각지에 있는 영재들을 소개한다던 SBS방송은 우리나라의 교육이 어떻게 영재를 인위적으로 만들어가고 또 이 과정에서 영재가 아닌 아이들의 열등감을 자극하는지만 보여줬다. 애초에 영재를 찾거나 발굴하는 일을 방송소재로 찾는 것도 문제이거니와 대한민국 특유의 조기교육 열풍 과도한 사교육비를 고려할 때 방송의 기획의도가 어떻든 간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다. SBS발굴단이 추켜세웠던 송유근이 박석재 논문을 표절해 논란이 일었을 때조차 SBS는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주지 못했다. 영재에 대한 우리사회의 조급증은 특정 인물에게 과몰입하거나 지원을 몰아주는 행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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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표절을 넘어서 의도적인 사기다. 2015논문은 거의 2002의 복붙이고 (새로운 부분이 있나?) 제 1 저자가 다르다. 내가 보기에는 지도교수가 옛날에 써놨던걸 아무것도 하지 않은 학생한테 그냥 주고있는거다. 학생을 천재라고 포장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하지만 다른 케이스였다면 프로시딩을 복붙해도 난 상관 없다).
이건 확실히 표절이다. 새로운 부분이 없이 지도교수가 2002에 썼던 논문을 그대로 베꼈다. 그냥 도입부만 베낀게 아니라 모든걸 다 베꼈다.
하지만 학생이 아주 어리고 지도교수와 공동저자이기때문에 학생에게 모든 책임을 지워서는 안된다. 지도교수의 잘못이 제일 크고 지도교수가 책임을 져야한다.
천문학 저널에서는 표절방지프로그램을 안돌리나? 아니면 2002논문이 찾기 힘들었던건가?
출처: 물리학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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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재교육의 특성은 초고속 선행학습이다. 이론을 배우고 외우고 반복하는 이러한 방식은 예체능을 비롯한 인문학 과학 등에서 창의력 관찰력 사고력을 사라지게 만든다. 문제를 던져주고 나서 끝까지 답을 가르쳐주지 않는 교육방식이 아니라 답을 누가 더 빨리 찾고 누가 더 효율적으로 많이 맞추느냐로 우열을 가르는 방식은 창의성이 더 부각되는 현 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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