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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허먼 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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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18. 12. 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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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은 허먼 멜빌의 장편 소설이다. 모비 딕은 소설 속 고래의 이름이다. 1820년 11월 20일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포경선 '에식스호'가 커다란 향유고래에 받혀 침몰한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되었다. 백경이라고도 부른다. 백경은 하얀 고래라는 뜻으로 원래 일본에서 쓰던 번역 제목이다








모비딕의 작가 허먼 멜빌은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할아버지는 보스턴 차 사건에 참여한 인물이었다. 비록 어린 시절에 쇠약했지만 모험심이 강했고, 1840년에 '최후의 지옥선'이라는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포경선을 타고 태평양을 항해하였다.

고래잡이로 일하면서 아프리카이나 아메리카 원주민, 중국인, 인도인, 중남미인 같은 그야말로 각양각색 인종과 친구나 동지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당시 영미권 소설에선 정말 보기 드물게 모비 딕에선 마오리족인 퀴퀘그(콰이퀘그라고 부르기도 하는 듯?)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그밖에 다른 각양각색 인종들, 아메리카 원주민, 인도인, 중국인, 조로아스터교도, 에이허브 선장의 시종인 흑인소년 핍같이 포경일을 하다가 사고로 죽을뻔하여 실성해버린 비참한 경우도 다룬다. 

이 당시로선 상당히 그들을 중립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참고로 멜빌의 소설 '타이피 족', '오무'에선 오세아니아 섬으로 들이닥쳐 개신교를 전도하면서 그들의 고유문화를 파괴하며 제국주의적 모습을 보이는 선교사들을 악랄하게 그렸다. 그래서 미국 개신교계에게 엄청난 비난을 들었음에도 멜빌은 이것이 현실이라면서 타협하지 않았던, 당시 유럽계 미국인으로서는 상당히 드물게 인종주의에 얽매이지 않은 인물이었다.




*보스턴 차 사건이란





1773년 12월 16일 저녁 7시. 미국 보스턴 항구에 등장한 100여명의 자유의 아들들은 아메리카 원주민 이었던 모호크족 복장을 하고 있었다.그들은 손에는 도끼, 얼굴에는 석탄가루를 바르고 있었는데 어두운 저녁이었기 때문에 누가 누군지 알아볼 수가 없도록 방지한 것이었다. 이들의 목표는 차가 잔뜩 실린 동인도회사 소유의 무역선이었다. 100여명이 총 3그룹으로 나뉘어 3척의 배에 올라탔고 이들은 선장과 선원을 협박해 화물칸 열쇠를 얻어냈다. 그리고 화물칸에 쌓인 342개에 달하는 상자들을 박살내 그 안에 있던 우이옌(武夷巖)차들을 모두 바다에 버려버렸다. 바다에 뿌려진 우이옌 차의 총 가치는 9,000 파운드로, 현재 원화 가치로 환산하면 16억원에 달한다.

사건의 여파로 얼마 동안 보스턴 앞바다의 색깔은 희미한 갈색을 띄었다고 하며 며칠 동안 찻잎이 떠올라 해변에 밀려왔다고 한다. 이걸 주워다 끓여 마신 사람도 있었다는데, 차가 워낙 비싸서 중산층이나 귀족들조차 한 번 달인 다음 도로 건져 건조시켰다가 찻물이 아예 안 나올 때까지 우려먹는 귀하신 몸이던 시기였으니 이상한 게 아니라 당연한 거였다.



출처: https://namu.wiki/w/%EB%B3%B4%EC%8A%A4%ED%84%B4%20%EC%B0%A8%20%EC%82%AC%EA%B1%B4





줄거리

이스마엘은 12월에 맨해튼 섬에서 포틀랜드에 이르기까지 포경 가입을 계획한다. 그가 도착한 여관은 혼잡하기 때문에, 문신을 한 폴리네시아인 퀴퀘그와 함께 침대를 공유해야한다. 다음날 아침에 이스마엘과 퀴퀘 요나에 대한 메이플 신부의 설교에 참석한후 낸터키트로 향한다. 이스마엘은 퀘이커 배주인인 빌다드, 펠레그와 함께 계약을 맺는다. 펠레그는 에이허브 선장을 설명한다: "그는 신과 같은 남자이다." 그들은 다음날 아침에 퀴퀘그를 고용한다. 엘리야라는 사람은 이스마엘과 퀴퀘그가 에이허브에 합류하면 무서운 운명을 예언한다. 식량을 저장하는 동안, 그림자 같은 인물이 배에 탄다. 추운 크리스마스 당일에 피쿼드 호는 항구를 떠난다.





그가 기념비적인 작품 <모비딕>을 완성한 것은 서른두살 때. <모비딕>은 포경선 피쿼드호에 승선한 청년 이스마엘, 자신의 다리를 앗아간 흰고래 모비딕에 대한 증오와 광기에 사로잡힌 에이허브 선장, 합리적 기독교도인 일등항해사 스타벅, 이민족이지만 통찰력을 지닌 퀴퀘크 등이 흰고래 모비딕을 쫓는 과정을 충실히 기록하고 있다. 

이 소설은 고래잡이에 관한 박물학 서적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고래의 생태와 활동, 포경 기술, 포획한 고래의 처리 및 가공에 많은 설명을 할애했다. 해서 한동안 <모비딕>은 서점의 문학 코너가 아니라 수산업 코너에 꽂혀 있었다. 그가 이 작품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고작 556.37달러에 불과했다. 

대중은 실험적이고 철학적인 경향을 띤 그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았다. 멜빌의 말년은 비참했다. 식구가 많은 데다 출판사가 파산해 인세도 못받고 빚은 늘어났다. 작품만으로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자 1866년 이후 뉴욕 세관 감독관 자리를 얻어 20여년 근무했다. 작가로서 멜빌은 잊혀지다시피 했다. 1891년 9월28일 새벽 심장병으로 세상을 떴을 때 그를 문학계 인사로 기억하는 이는 드물었다. 

멜빌의 재평가는 20세기 들어 이뤄졌다. 탄생 100주년인 1919년에야 연구자들이 멜빌의 생애와 작품을 연구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멜빌은 독자에게 어려운 작가였다. 20세기 후반 그의 이름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 일조한 것은 카페 체인인 스타벅스이다. 문학적 성향이 다분했던 스타벅스의 초기 창업자들이 <모비딕> 속 냉철한 항해사 스타벅의 이름을 따왔던 것이다.

멜빌을 기리는 이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지난해 고생물학자들은 새로운 종의 거대한 향유고래 화석을 발견하고, 멜빌의 이름을 따 ‘리바이어던 멜빌’이라는 학명을 붙였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109272112075





향유고래 이마 구조가 충돌시 두개골의 충격을 현저히 줄여주는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구했다.

향유고래의 이마에는 기름이 든 커다란 두 개의 구역이 있다. 하나는 ‘경랍기관’이고 하나는 ‘멜론(junk 또는 melon)’이다. 이 기관이 향유고래의 박치기 능력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든 기름이 19세기 포경업의 주요 목표였다.

“향유고래 이마는 동물계에서 가장 이상한 구조 중 하나다. 우리의 연구는 향유고래 이마의 ‘멜론’ 안의 결합 조직 칸막이가 충격 흡수 기능을 한다는 걸 보였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해부학, 골생물학, 대형 동물 역학 전문가인 올가 파나기오토풀루 박사가 성명에서 밝혔다.


출처: https://www.huffingtonpost.com/entry/sperm-whales-use-heads-as-battering-rams_us_57068ec8e4b053766188f7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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