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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의 부작용을 우려한 프랑스 여성들 "사회에 전체주의의 기운이 싹트고 있다"

이상한나라의젠더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19. 2. 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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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배우 카트린 드뇌브.



성희롱, 성폭력 피해를 토로하는 '미투'(#Metoo) 캠페인의 부작용을 우려한 프랑스 유명 여배우 카트린 드뢰브는 페미니스트들의 공격을 받자 "르몽드에 실린 글에는 추행을 옹호하는 내용이 없다"면서 "그랬다면 서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드뇌브는 "성폭력은 분명 범죄지만, 유혹이나 여자의 환심을 사려는 행동은 범죄가 아니다"면서 "최근 남성들에게 증오를 표출하는 일부 페미니스트들을 배격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프랑스 여성주의 단체 "페미니즘 선언"은 트위터에서 "성범죄 가해자들을 여성들이 옹호하고 있다"며 역겹다고 맹비난 했다. 프랑스 여성부 장관은 이를 "매우 모욕적이고 잘못된 것들이며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탈리아 배우 아시아 아르젠토는 "드뇌브 등 프랑스 여성들이 자신에게 내재한 여성혐오 때문에 얼마나 멍청해졌는지 세계 만방에 보여줬다"며 비난에 가세했다. 


▲  17세 소년 지미 베넷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탈리아 배우 [아시아 아르젠토]


 

뉴욕타임스가 입수한 법적 문서에 따르면 지미 베넷은 아르젠토가 지난 10월 할리우드 프로듀서 하비 웨인스타인을 성폭행 혐의로 공개적으로 비난한 직후 아르젠토에게 컨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아르젠토는 38만 달러를 합의금으로 베넷에게 지급했으며, 자살한 그의 전 남자친구 안소니 부르댕이 합의금 지불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아르젠토는 성명을 통해 “베넷과 그 어떤 성적인 관계도 맺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TMZ가 입수한 문자 메세지는 아르젠토의 성명과 일치하지 않는다. 그 메세지 중 하나에는 ”나는 베넷과 섹스를 했는데 꽤 이상한 기분이었다. 편지를 받기 전까지는 그 애가 미성년자인지 몰랐다”고 쓰여있었다. 

출처: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7e1fc4e4b0cd327df97987


프랑스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미투운동에 반대하는 건 '여성혐오'가 내재되어 있어서가 아니다. 프랑스 여성들은 프랑스 일간 르동드에 "성의 자유에 필수 불가결한 '성가시게 할 자유'를 변호하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으며 '유혹'은 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녀들은 사전 동의가 없는 구애 행위를 성폭행으로 몰아붙이면서 성적인 자유가 오히려 축소 됐으며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들에게 변명 기회를 주지않고 무차별적르로 비판하는 행위는 '마녀사냥'이라고 지적했다. 또 멀게는 30년 전에 저지를 행위를 끄집어내 남성들에게 공개 자백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면서 "사회에 전체주의 기운을 드리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페미니즘 비평가 크리스티나 소머스는 페미니즘이 권력의 남용을 고발하는 것을 넘어 남성과 성정체성에 대한 혐오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고문 내용을 인용했다. 그는 '피해자 페미니즘'이라는 용어를 처음 고안한 바 있다. 프랑스 여성들은 여성단체들이 여성을 트라우마에 취약한 존재로 보고 있으며 후회가 남는 성관계와 강간을 혼동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 악마 같은 남성들의 지배 아래 여성들을 영구적인 희생자의 상태로 두고 선이란 이름으로 여성에 대한 보호와 여성 해방을 거론하는 것은 청교도주의적 발상이다"고 주장했다. 또 문화예술계 성추무노가 관련해서 남성들이 권력을 남용해 직업적 관계에서 여성에게 성폭력을 행사하는 것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지만, 최근 논의 흐름은 남성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교도인들은 정권을 잡고 난 뒤 청교도 다수학파인 장로회파를 숙청하고, 소수파인 독립파 청교도들만이 크롬웰의 통치에 참여하여 매우 불안정한 통치기반에서 고압적인 통치를 자행했다. 청교도 세력은 지나친 종교적 엄숙주의 강요했으며 답답해하는 국민적인 불만, 여러곳에서 나오는 반대를 철권독재로 찍어 눌렀으며 결국 독재자 크롬웰이 죽자 정치적으로 대대적인 비판을 받았다. 


한국의 여성운동, 한국의 여성주의자들 및 페미니즘 신봉자들의 현재 모습은 과거 청교도인들이 피의숙청을 하고 반대세력을 찍어누르며 '엄숙주의'를 강요하는 모습과도 닮아있다. 영국에서 아메리카로 건너간 청교도들이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을 학살하던 모습을 생각해보자. '반대'를 '혐오'라 낙인 찍고 '논쟁'을 거부하는 여성운동을 프랑스 여성들이 '청교도 세력'이라 부르고 '인간애가 없는 페미니즘을 거부하자'고 하는 건  필연이다. *프랑스 여성들은 여성주의자들이 "완전히 동의하고 복종'하지 않으면 가혹한 형벌을 내리겠다고 협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을 다스리려 한다며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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