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동덕·서울·성신·숙명·이화 등 6개 대학 소속 단체와 여대연합 래디컬 페미니즘 동아리는 A씨의 숙명여대 입학은 '남성이 여성의 공간을 침범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여대는 남성중심 사회에서 차별받고 기회를 박탈당하는 여성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라며 "본인을 여자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은 여성혐오 사회에서의 여자의 공간과 기회를 빼앗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에서의 성별 변경은 판사의 자의적 판단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느낌'을 이유로 여성의 삶을 살 수 있다면 이는 여성의 권리와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https://mnews.joins.com/amparticle/23698076
여대는 남녀공학 전환의 요구를 끊임없이 받아왔다. 남성중심사회에서 여성이 차별받기에 기회를 여성에게 주는 것이라는 발언이 더이상 통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회가 평등한 나라에서 존재 이유가 사라진 여대는 우리나라가 성평등 지수가 낮다고 왜곡해야만 한다. 신뢰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세계경제포럼의 성평등지수를 계속 들먹이여야만 하는 이유다.
여성의 대학진학율은 2005년 남성을 크게 역전했다. (여성 73.8 남성 65.9) 공무원 여성비율 초등학교 교장 비율도 절반을 넘어섰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성관리자 비율과 여성이사의 비율을 들먹이며 유리천장을 운운하지만 과거 여성들의 대학진학율 그리고 전업주부의 비율을 볼 때 이는 5-60대 이상의 이야기일뿐 2-30대와 관련된 이야기는 아니다. 누가 더 많이 경제활동을 했느냐의 차이를 남녀기회가 균등한 2020년에 유리천장이라고 말하는 건 곡해에 불과하다.
여성계와 여대는 여성고위직할당제의 존속을 위해 '여대'폐지를 반대하고 있다. 여대의 존재자체가 남녀차별의 상징적인 의미이자 선전도구이기 때문이다.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가 말하는 유리천장의 근거는 부실하기 짝이 없으며 노동시장에서의 남녀차별의 근거 역시 빈약하다. 여성운동가라는 사람들 대부분이 *3D업종 종사자 남녀성비와 근무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산업재해로 숨지는 남녀 비율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단순하게 보이지 않는 장벽이라는 말로 뭉뚱그리며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벌고 더 많이 승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을 뿐이다. 남녀가 선호하는 분야가 다르고 또 선호하는 분야에 따라 남녀 비율이 달라지는 건 당연하다. 여교사가 남교사보다 많고 최근 초등학교 교장이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아진것처럼 여성고위직 숫자는 남녀선호도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지 유리천장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니다.
유리천장이 필요한 일부 여성들의 주장에 동조 할 필요가 없다. 유리천장이 존재해야 성차별에 의해 내가 더 높이 못 올라간다, 고 말할 수 있고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은 전체 여성의 1프로도 되지 않는다. 그들의 승진을 위해 인간이기에 사회에서 받는 모든 차별을 성차별로 이야기 해서는 안된다.
A씨는 7일 한겨레에 "여러 사유가 있겠지만 결국 무서운 것이 컸다"라며 "앞으로 학교 생활을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이 들었다"고 말했다.
출처: bbc
입학 과정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는데도 한 개인의 선택을 법적 명분 없이 훼방 놓는 걸 존중받아야 할 하나의 의견으로 다뤄도 되나. 혐오와 혐오를 비판하는 주장을 동등한 선에 놓을 수 있나. 어떤 사안의 ‘찬성vs반대’ 식의 보도는 토론을 위한 과정인데 이번 사태에서 혐오세력들은 토론의 준비, 다시 말해 자신들 입장을 수정할 가능성을 보였는가. 언론이 확대해선 안 될 혐오를 하나의 의견처럼 다뤄 혐오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출처: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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