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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근우'는 왜 페미니스트가 됐을까?

이상한나라의젠더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0. 11. 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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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근우는 뜨거운 사이다에 출연해 무엇을 안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궤변을 뱉었다.



말을 최대한 안하는 게 좋다는 '위근우'의 발언은 방송에서 농담처럼 비춰졌지만 페미니즘의 폭력적 성향과 궤를 같이 한다.



침묵을 강요하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것은 공산주의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소통을 하지 않는 것, 대화를 거부하는 것, 상대의 의견이 무조건 적으로 틀렸다고 가정하는 것 등은 격한 공감을 이끌어 낼 만한 것이 아니다.



위근우를 비롯한 무조건적 페미니즘 찬양론을 펼치는 방송인들은 의사결정의 자유를 제한하고 의사실행의 자유를 방해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윤리적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토대로 대중들을 협박하고 있다.



누군가가 당연히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 성별에 의해 더 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위근우의 관점은 마치 인간의 선발육종을 찬성하는 우생학자의 관점과도 같아 보인다. 불완전한 인간을 긍정하지 못하기에 우월주의에 유래한 우생학(Eugenics)을 신봉하는 듯한 발언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당연히 여성이 더 잘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 백인이 더 뛰어나다고 말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열등한 남성은 우월한 여성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들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상기 시킬 필요가 있다.



의견이 다른 대상을 여성혐오적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으로 만들어나가며 '단어' 검열을 자행하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이들과 재밌게 대화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자신들의 주장이 무조건적으로 옳다는 집단이 말하는 설득은 설득이 될 수 없다.


반대 의견의 개시를 뚜렷한 근거없이 '협박'이라 칭하는 태도는 민주주의에서 말하는 대화와 타협의 근간이 될 수 없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방법은 절대적 선을 정하고 그것을 넘는 것을 절대악이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 말고는 없다.




페미니스트의 길로 다 같이 갈 필요는 없다. 위근우를 비롯한 페미니즈들의 주장은 프랜시스 골턴(Francis Galton)이 인류를 유전학적으로 개량할 것을 목적으로 여러 가지 조건을 걸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페미니즘은 인류에 해악을 끼치고 있다. 이들은 문화예술, 교육 등에 기생해가며 기존의 것을 파괴하고 있으며 기존의 질서를 나쁜 것으로 치부해가며 '절대악'을 만들어가는데 거리낌이 없다. 자기반성이 없는 사상과 인류는 같이 갈 수 없다.



위근우는 미래의 시민은 페미니스트가 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위근우를 비롯한 페미니즘 신봉자들의 주장에는 '절대적 사상', '절대적 가치' 말고는 찾아볼 수 없다. 그들의 말을 요약하면 이거 말고는 없다. 페미니즘을 믿지 않는 건 '나쁜 유전자' 가 있기 때문이다.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건 '특혜'를 받았기 때문이다, 혹은, 태어날때부터 정해진 특권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ㅡ 들을 가치가 있는 말인가?




절대적 수치를 강조하거나 특정 키워드를 유리하게 만들어가는 것 혹은 확인 할 수 없는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를 가해자 혹은 피해자로 만들어가는 방식은 '특권'이다. 불변의 절대가치에 해당하는 신념이 페미니즘이라고 말하기 위해 페미니스트들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통계를 외면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신념을 현실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당연시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페미니즘에 인류애의 모든 것을 집중시키려 들고 있다. 사상, 이념 등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의 그룹에 권력을 몰아주는 것은 '독재'를 계승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페미니즘은 수준이 한참 떨어진다. 페미니즘은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욕하고 사회를 비판하는 것 그 이상을 제시하지도 못하며, 자신이 속한 그룹의 관점을 정면으로 비판하지도 못하며, 자기 확신과 타인에 대한 혐오를 구분하지 못하며, 광범위한 동의를 받아내지도 못한다. 그들에게 인간은 그들 집단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며, 전술에 불과하다. 그래서 그들은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려들지 않으며 개인을 무차별적으로 무분별하게 파괴하고도 사과하지 않는다. 페미니즘은 기본적인 인간애조차 탑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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