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씨 일가는 사업을 다채롭게 전개해왔다. 사업 분야는 주유소업, 부동산업, 출판사, 음반사, 투자업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든다. 뭉칫돈이 필요한 사업도 다수 있었다. 대개 사업을 위한 법인을 세우고, 몇 년 지나지 않아 회사 문을 닫는 경향도 포착됐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설립 이후 금세 사라졌지만, 전 씨 일가가 세운 회사 중 가장 업력이 긴 것은 1975년 설립된 삼원코리아다.
삼원코리아는 전 씨의 차남 전재용 씨가 대표이사를 맡았던 회사다. 전 씨의 처남 이창석 씨와 그의 아내도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씨는 전 씨 일가의 금고지기로 이권사업 전반에 그의 이름이 등장한다. 삼원코리아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서울 강남에서 여러 개의 주유소를 운영했다. 검찰은 전 씨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수사하던 2013년 최초 압수수색지로 삼원코리아를 선정했다. 하지만 강남 6개 주유소를 운영하는 데 들어간 자금의 출처는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 수사를 통해 전재용 씨와 금고지기 이 씨는 횡령이나 비자금 대신 조세포탈 혐의로만 처벌을 받았다.
1985년 설립된 성강문화재단도 업력이 길다. 전 씨의 장인 고 이규동 씨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성강문화재단은 현재 전재국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규동 씨의 아들이자 금고지기 이창석 씨 역시 성강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성강문화재단은 긴 업력에 비해 어떤 활동을 하는지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재단 주소지로 등록된 종로구 평창동 건물은 전재국 씨 소유이자 주거지로 공식 문서에 등장한다.
출처: 일요신문
1997년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결정한 대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전두환은 집권 7년 간 모두 9000억 원이 넘는 돈을 대기업 등에서 받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 그리고 이 중 2085억 원을 친인척 명의의 차명채권으로 관리했다. 차명채권만으로도 2205억 원의 추징금 환수는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전두환과 그 일가는 대법원 판결 22년이 넘도록 1000억 원이 넘는 추징금을 내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막대한 부동산과 기업을 거느리며, 3세 재산상속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출처: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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