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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데스데이 (2017) Happy Death Day 줄거리 및 예고편

시네마천국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19. 2. 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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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잘 나가는 베이필드 대학생 '트리'. 그녀가 생일 축하한다는 벨소리와 함께 잠에서 깨어나자 트리를 반기는 건 모태솔로 처럼 보이는 순진한 남자 '카터'였다. 트리가 전날 술에 너무 쩔어서 꽐라가 되고 어찌저찌해서 카터의 방에서 카터와 함께 하룻밤을 보낸 것. 옷을 입고 짐을 급하게 챙기고 자신의 기숙사로 돌아가자, 같은 여학생 클럽 소속인 '다니엘'이 누구랑 잤냐고 깝죽대며 점심 때 보자고 한다. 방에 들어가자 룸메이트인 '로리'가 생일 축하한다며 컵케이크를 주지만, 성격이 더러운 트리는 컵케이크를 버려버린다.


트리의 핸드폰에 계속해서 아버지의 전화가 걸려오지만, 트리는 전화를 죄다 무시한다. 트리는 다른 남자들을 벌레보듯이 보면서, 자신이 듣는 강의의 교수이자 대학병원의 의사 '그레고리'와의 불륜에 빠져 있었다. 그의 사무실에서 불장난을 하려던 찰나에 그의 부인이 찾아와 거사는 치르지 못한 채로 자신의 기숙사에 돌아와 맥없이 풀어지고, 다니엘의 파티에 오라는 말에 힘없이 파티를 가게 된다. 파티를 가던 도중, 아버지가 보낸 식당에서 자신을 기다렸다는 음성메시지를 듣지만 별 반응없이 그녀는 파티장을 향해 간다.

그런데 가는 길에 그녀는 해피 버스데이의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오르골을 발견하게 되고, 자기가 다니는 대학의 마스코트인 엽기적인 얼굴의 가면의 인물과 조우하게 되는데, 트리는 그 인물의 습격에 머리끄댕이를 잡힌채로 칼에 찔려 살해당하고 만다. 이 와중에 가면에게 어그로를 끄는 트리.




하지만 그녀는 죽지 않은 채 영화의 시작처럼 카터의 방에서 일어나고 모든 기억을 가진 채 타임루프하게 된다. 똑같은 래퍼토리의 대화와 같은 해프닝. 처음에는 단순한 악몽으로 생각하고 파티장에 도착했는데 그 가면을 쓴 누군가를 보고 주먹을 날린다. 다행히도 파티장에서 기다리던 남학생 '닉'의 장난. 트리가 오고 나서 파티가 한창이고, 트리는 2층으로 올리가 닉과 불장난을 하려 한다. 그런데 닉과 똑같은 복장을 한 범인이 닉을 죽이고 깨진 물담뱃대 유리로 트리를 찔러 다시 죽음을 경험하게 되자 트리는 자신이 타임루프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한다. 방을 밀폐해도 범인은 기어코 창문을 통해 들어왔다. 되려 방을 밀폐한 덕분에 빠져나가지 못해서 3번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반복해서 자신을 죽이는 범인 때문에 트리는 정신적으로 내몰리게 되고, 항상 자신이 루프해 눈을 뜨면 자신을 반겨주는 카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카터는 처음에는 믿지 못했지만, 그녀의 말을 믿어주기로 한다. 트리는 카터가 겉으로는 착한 척 다하면서 실은 취한 자신과 성관계를 했다고 비난하며 다른 남자들이랑 똑같이 무시하지만, 카터가 실은 취한 자신을 그저 자신의 방에 옮겨와 잘 수 있게 해줬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카터에 대한 이미지가 확 바뀌고, 다른 남자들과는 달리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준 카터에게 호감이 생긴다.

카터는 트리가 자신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기 위한 무한한 목숨과 기회를 얻은 게 아닐까하는 가설을 제시하고, 그 말에 혹한 트리는 용의자로 생각되는 인물들을 한 명씩 조사하고 그 사람이 범인이 아니면 죽어서 다시 루프하는 방법을 써보기로 한다. 어차피 루프되면 기억도 못 할 터 올 누드로 다닌다거나(당연하지만 얼굴과 어깨 부분만 나온다.) 변장을 하기도 하고, 분수에 빠져 익사하거나 강력한 용의자라고 생각했던 다니엘과 다툼을 벌이다 버스에 치이기도 하고 나무 야구 방망이에 머리를 맞아 죽거나 한다. 트리는 처음에는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었지만, 14번씩이나 반복되는 죽음에 지치다 못해 쓰러지게 된다.




정신을 차린 트리는 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였고,그곳에서 그레고리에게 트리의 몸이 심각한 외상을 입은 수준이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듣게 된다. 루프가 무한하지 않고 사실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트리는 환자실에서 탈출해 어떻게든 범인에게서 도망가고자 발악한다. 결국 그레고리를 마주치고, 그는 트리를 진정시키려 하는데 뒤에서 범인이 나타나 그레고리를 칼로 찔러 죽인다. 트리는 도망쳐 그레고리를 살해한 범인을 그레고리의 차를 이용해 따돌리나, 과속으로 인해 경찰에게 붙잡히게 된다. 어떻게든 체포되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는 트리에게 그걸 또 어떻게 따라온 범인이 경찰을 차로 박아 죽인 뒤 트리가 탄 경찰차를 폭발시킨다.[스포일러] 그렇게 그녀는 15번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16번째로 카터의 방에서 깨어난 트리.트리는 또다시 카터에게 자기 상황을 설명해준다. 이번에도 카터는 '나 놀리는 거지?'라며 믿지 못하지만, 트리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타이밍을 다 알고 있다는 걸 보여줘 카터가 믿게 만든다. 트리는 카터와 함께 햄버거를 먹으며, 이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인과응보라고 생각하며 그동안 자신이 해온 악행들을 참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나온 뉴스에서 그녀는 연쇄살인마 '조셉'이 병원에 있었다는 걸 눈치채고 그가 탈출한 상태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된 그녀는,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조셉은 이미 탈출한 상태였으며, 트리는 또다시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된다.

범인이 가면을 벗자 그 안에선 그녀의 추측대로 조셉이 나왔고, 그녀는 또 한 번 죽음을 맞이하는가 싶었지만 뒤따라온 카터가 몸을 날려 그녀를 감싸다 조셉에게 목이 꺾여 죽게 된다. 그가 구해준 목숨 덕분에, 트리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다가 조셉에게 정통으로 기습을 먹여 그를 죽일 수 있는 찬스를 얻게 되지만, 자신이 조셉을 죽여 내일을 맞이하면 카터는 영영 죽어서 돌아올 수 없다고 생각해 스스로 목숨을 던져 17번째의 루프를 하기로 한다.

그녀는 깨어난 후 카터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이며, 그동안의 싸가지 없던 행동을 전부 뜯어고친다. 쭉빵걸 드립을 치는 라이언을 궁디팡팡해주고, 자길 곁눈질하는 남학생의 선글라스도 훔쳐 쓰고 서명운동에 사인도 하고, 남자친구 행세하던 남학생 '팀'에게 진심 어린 충고도 하고, 로리에게 못 되게 군 걸 사과하고, 평소에 짜증나게 굴던 다니엘에게 초코우유를 뿌리는 등 사이다로 거듭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카터에게 키스하며, 오늘 저녁에 데이트를 하자는 약속을 한다. 그레고리의 수강도 취소해버리는 등 그레고리 교수와의 불순한 관계도 정리하고 사이가 안 좋았던 아버지를 만나러 가 그동안 쌓였던 응어리를 전부 푸는 등, 여러 번의 죽음을 겪으며 트리는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해가 저물자, 그녀는 무장을 한 채로 병원에 간다. 16번이나 죽은 자기 마음을 아냐며 경찰에게 지원 요청을 하고 조셉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경찰에게서 빼앗은 총으로 조셉을 빠르게 죽이려 했지만, 총에 걸려있던 잠금장치 때문에 총이 작동하지 않았고 트리가 당황하는 틈을 타 조셉이 그녀를 제압한다. 결국 트리는 조셉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바닥에 내던져지게 된다. 하지만, 조셉이 트리를 죽이려는 순간, 트리가 설정해뒀던 손목시계의 타이머가 울린다. 사실 그 타이머는 병원에 정전이 발생하는 시간에 맞춰뒀던 타이머였다. 트리는 정전의 틈을 타 정신차려 총의 잠금장치를 풀고 조셉에게 잠금장치에 대해 알려줘서 고맙다고 말한 후 그에게 총을 쏴 그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로 인해 그녀는 죽음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카터와 함께 둘이서 방 안에서 로리가 구워준 컵케이크로 자신의 생일을 축하한다. 카터는 생일날에 뭐 바라는 게 없냐고 묻고 트리는 그 질문에 내일(Tomorrow)이 오게 해달라고라고 대답하는 것이 백미. 둘은 그렇게 잠들고 끝도 없던 트리의 생일을 무사히 보내게...




되었어야만 했는데 트리는 또다시 18일 월요일, 생일 축하한다는 벨소리에 잠에서 깨고 만다. 위에서 행한 착한 일도 전부 리셋

트리는 잠이 든 도중 또 다시 루프하고 만 것이다. 범인을 죽여서 죽음을 회피했을 텐데도 어째서 또 다시 루프했는지 의문을 가진 채, 그녀는 깨져버린 멘탈을 부여잡고 멀리 도망가고자 자신의 기숙사 방으로 돌아온다. 같은 룸메이트인 로리는 트리의 이상한 행동에, 그녀를 진정시키고자 로리는 자기가 만든 생일 컵케이크를 트리에게 건넨다. 그런데 그 때, 트리는 이번 루프의 원인을 눈치채게 되는데...

맙소사... 난 자다가 죽은 거야... 네가 날 죽인 거야. 컵케이크에 독을 넣었지?

포스터가 스포일러
사실 트리를 계속 죽인 범인은 (6번째 루프와 자살할 때를 제외하고) 룸메이트인 로리였다.





로리는 트리의 생일을 축하한다면서 컵케이크를 주었는데, 매번 루프마다 트리는 그 컵케이크를 먹지 않았었다. 그래서 로리는 직접 트리를 계속 죽여왔던 것. 트리가 병원에 있을 때는 병원에서 일하는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조셉을 탈출시킨 다음 그와 똑같은 옷차림, 똑같은 가면을 쓰고서 트리를 죽여 살인죄를 조셉에게 덮어씌운 것이다. 이전 마지막 루프에서 트리에게 컵케이크를 주지 않았던 건 그녀가 변했음을 느껴서였던 듯. 영화 내내 떡밥이 뿌려져 있었지만, 그것을 알아채기가 매우 어려웠던 셈.




마지막에 와서야 자신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먹었던 그 컵케이크가 사실 자신을 죽이기 위한 로리의 함정이라는 것을 눈치챈 트리가 컵케이크를 먹어보라며 로리를 추궁하자, 로리는 본색을 드러내며 한 번 더 죽으라며 트리를 죽이고자 달려든다. 밝혀진 로리의 동기는, 그레고리 교수가 자신이 아닌 트리를 좋아했던 것, 그리고 가장 직접적인 동기는 트리가 못되게 굴어서이다. 초반의 트리의 행적만 봐도, 트리는 로리를 벌레마냥 무시하고 깔봤으며, 이러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 로리는 트리의 생일이라는 것을 이용해 그녀를 죽이기로 결심한 것이다.



로리와의 혈전 끝에 트리는 다니엘이 문을 두드려서 로리가 빈틈이 생기자 컵케이크를 먹여버리고 당황해하는 로리를 창밖으로 걷어차 밀어내고, 로리는 추락사하고 만다. 로리의 사악한 계획이 당일 뉴스에 퍼지게 되고 다니엘의 파워철벽변호 인터뷰로 정당방위로 끝났는지, 트리는 아무 처벌 없이 카터와 만나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트리의 방이 사건현장이 됐으니 잘 곳이 없지 않냐는 카터의 말에 트리는 카터의 기숙사에서 자기로 하고 영화는 끝이 나...

...는 줄 알았으나 트리는 또 벨소리에 깨게 되고, 카터는 루프할 때와 똑같이 그녀를 반긴다.




트리는 또 루프한 줄 알고 질겁하지만 사실 이번 건 카터의 장난. 제대로 19일 화요일이었다. 트리는 어떻게 그런 장난을 칠 수 있냐며 울음 반 웃음 반으로 카터를 베개로 때리고 카터는 미안하다며 트리를 침대에 눕히고 찐한 딥키스를 나누려는 순간, 룸메 라이언이 방문을 열고 나타난다. 카터는 정색을 하며 라이언에게 나가라 하며 베개를 던지고 라이언은 도망치며 나가버린다. 문이 닫히고 트리와 카터는 찐하게 딥키스를 나누고, 닫힌 방문에 여전히 붙어 있는 오늘은 당신의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 (Today is the first day of the rest of your life.) 가 쓰여진 스티커가 보여지면서 영화는 막이 내린다.

여담으로 트리가 총 죽은 횟수는 17번이라 한다. 작중 나온 죽음의 방식으로는, 1번째는 칼, 2번째는 유리, 3번째는 칼, 4번째는 칼, 5번째는 물, 6번째는 교통사고, 14번째는 야구 방망이, 15번째는 차량 폭발, 16번째는 자살, 17번째는 컵케이크이다.


출처: https://namu.wiki/w/%ED%95%B4%ED%94%BC%20%EB%8D%B0%EC%8A%A4%EB%8D%B0%EC%9D%B4


해피 데스 데이 공식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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